소개 받아서 2주 정도 연락하다가 저번주에 처음 만났어
원래는 그 전 주에 보려고 했는데 내가 까먹는 바람에
못 만나고 그렇게 흐지부지 멀어질 줄 알았는데
상대가 다시 약속을 잡더라고 그래서 만났는데
초반 연락만 할때도 얼굴사진만 주고 받고서 한건데도
귀엽다, 잘 맞는 거 같다 이런 얘기를 잘 하더라고
저런 소리를 능청맞게 잘 하는 구나라고 넘겼는데
실제로 만나서는 더 그러길래 진심인가?? 해서
호감이 좀 생겼음
근데 저러고 나서 연락이 오가는 횟수가 만나기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약간 헷갈리긴 해
선톡은 가끔 오는 편이고
내가 톡을 하면은 답장 텀도 짧은 편이긴 한데
잇팁들은 개인 시간을 중요시 하는 집돌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먼저 만나자고 제안해도 되는 건지
내가 더 다가가도 되는건지 조심스러워짐
나는 좋아하면 밀당없이 직진하는 편이라서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도 되는 타이밍인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