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를 개판으로 했는데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거든
당화혈색소가 엄청 높다가 많이 낮아지니까 너무 좋아서 좋아서 눈물까지 났었어
내가 얼마나 건강 관리를 안했는지 제대로 느꼈거든
문제는 이걸로 안 끝나
밥이나 뭘 먹으면 무조건 운동해야 된다는 강박이 너무 심해
무조건 움직여야 되고 혈당 안 낮추면 또 고혈당에 시달릴 거 같아서 나한텐 이게 제일 무서워
오늘도 3시간 연속으로 운동하고 한참 쉬다가 저녁을 먹었어
현미밥 조금이랑 무생채, 김을 먹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저녁엔 운동 쉬려고 하는데
너무 불안하고 신경 쓰이고 계속 운동 하러 나갈까 이 생각만 들어
무섭고 불안해서 잠도 못 자겠어..
매일이 이렇게 반복 되니까 진짜 강박증이 나날이 심해지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