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싶은데 언제헤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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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 속이고 사친들이랑 술자리도 많이 가졌고

담배도 끊은 척 하더니 사실은 안끊었고ㅜ

그냥 이런저런 사소한 거짓말이 너무 많은데

그동안 그냥 좋아서 참고 만났거든

결혼도 안할건데 이런식으로 계속 만나는 건 아닌것같아서..

만난지는 한 3년 정도됐어

근데 그동안 계속 고민했는데

이젠 정말 아닌것같아

평소처럼 지내다가 이별통보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고ㅜ

이번주에 또 애인 생일이라 그것까지는 축하해주고 싶은데

또 아닌가 싶기도하고..

고민이 많네

둥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익인1]

너가 생일선물 멈ㄴ저 받았으면 주고 헤어지고 아니면 걍 지금 헤어지삼

[글쓴이]

아무런 티도 안냈는데 헤어져도 될까?ㅜㅜ

[익인1]

뭔상관인지 모르겠는데 나는 .. 꼭 티를 내고 헤어져야해? 그게더 못할 짓 같은디 난

[익인2]

생일은 보내고 슬슬 연락텀 두고 데이트
피해봐

[글쓴이]

그치 생일은 보내야겟지?

[익인3]

너 진짜 나랑 똑같다... 사소한 거짓말에 지쳤고 나도 3년 만났어ㅋㅋㅋ 나는 다음주에 중요한 감사가 있어서 이거 끝내고 말 할 예정이야.

[글쓴이]

둥이는 어떻게 말할거야?? 티를 조금씩 내구있어??

[익인3]

응응 티 내고있어ㅎㅎ 얘가 오히려 맘 접게 해주더라고 어떻게 해줄까 어떻게 하면 안그럴거라고 믿어줄거야? 하면서 내가 단톡에 이렇게 말해달라하면 그건 지 존심 깍인다고 싫대ㅋㅋㅋ 실시간으로 정털리게 해주심

[익인4]

나도 3년 만났는데 고민 중..
거짓말 걸린 것도 많고 걍 미래가 안 보여서 헤어지고 싶은데 정이 무섭다 ㅜ 헤어져야겠다고 결심하면서도 망설여지고..

[글쓴이]

내맘도 딱 그래..ㅜ 정말 정이 무섭다 이젠 거짓말 친거 알아도 아무렇지도 않고.. 그런게 더 무서운거 있지… 그래서 헤어지고 싶은데 또 망설여지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