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붕났는데 과호흡오고 너무 힘든거 정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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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결혼전제로 동거부터 하자고 하고 .. 난 부담스럽고 무리한 요구같아서 이런저런 가치관때문에 

그리고 서로 이성적으로 너무 끌리지만 성격이 잘 안맞기도 했고 만나면 금방 끝날 사이같다고 서로가 느껴서 결국 끝났거든.. 근데 너무 너무 힘들다

그래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끝난게 아니라

다음에볼까요? 하고 애매하게 끝났는데

처음에 다가온것도 자기였고 밀어낼때도 다가오면서 누나 밖에 없다 포기할 미약한 마음이였으면 애초에 안좋아했다 끝까지 포기안할거다 놓치기 싫다 했으면서

결국엔 나만 외사랑 되고 걔는 나 놓았어

비참한건 잠자리까지 했다는거야 

3주동안 아무 연락도 없고 내 생일때도 연락안오네

과호흡오고 3주동안 매일 미친사람처럼 운다

[익인1]

걍 이건 .. 글만 봐선 ㅁㅂ 같은데.. 애초에 제대로 된 인간이면 잠자리 후에 저따구로 안 하지 ㅋㅋ.. 못해도 연애까지는 해보려 하지 걍 잘못 걸렸네

[글쓴이]

그 사람이 여자친구가 있어 심지어 동거중이야 난 몰랐었고 마음이 이미 커진 상태에서 알아버렸어 그래서 계속 거절하고 밀어냈는데 여자친구랑 곧 정리할테니 만나쟤 그러면서 헤어지지 않음...
내가 세컨드냐고 나 갖고 놀지말라고 여자친구한테도 나한테도 상처주지말고 정리하고 확실히 오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더니 결국엔 안정적인 지금 관계를 깨고 너를 만나기 확신이 없다네 금방 헤어질관계같다고... 그래서 동거를 하던가 확신을 달래
나쁜놈인거 아는데 너무 힘들고 보고싶어서 연락하고싶다

[익인1]

... 아니 이건 썸도 아니고 .. 걍 인간 구데기한테 잘못 걸린 건데..? 나쁜 놈 수준이 아니라 전형적인 걍.. 아효 뭐 힘든 건 어쩔 수 없는건데 빨리 털고 다른 정상인 만나는 게 가장 현실적인 치유 방법일 듯.. 힘내

[익인2]

그런 사정이 있는데도 저 남자를 좋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

[글쓴이]

살면서 처음으로 내가 좋아한 사람이 날 좋아했어 그리고 이성적으로 제일 끌리고 좋은 기억이 가득해서... 나와 했던 약속했던 미래를 믿었어서.. 그사람의 하나하나가 소중했어서

[익인2]

그럼 못 놓을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