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포회피형이야(회피+불안)
거부회피형을 만났을땐 한 두달정도는 불탔지만,,
애초에 감정적 교류나 감정표현이 어려운 사람한테
내 서운한 감정을 털어놓는게 너무 어려워서
부정적인 감정이 내 안에 쌓여가는 게 느껴졌어
(상대가 감정을 보이지 않으니 내 감정도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게 됨->내 감정을 거부당하는 게 무서운 거)
결국은 회피이별을 해버렸음,,ㅋㅋ
(서운한 일 생기면 맨날 혼자 울고 그러다가
상대가 어떤 잘못을 했을 때 헤어질만한 일이 아니었는데
변명이고 뭐고 들을 생각도 않고 헤어지자고 함..)
상대방의 회피기질이 더 쎄서
결국은 내가 회피해피엔딩,,ㅋㅋㅋ
그리고 지금은 안정형을 만나는 중이야
연애하면서 싸운 적이 없었는데
오히려 몇번 싸운 적도 있었어
안정형을 만나니까 서운한 거든 둘 사이의 문제든
털어놓고 같이 해결해나가보자!! 이렇게 돼서
회피형이지만 안정적으로 연애하게 되는 거 같아
마음 속의 불안한 부분들도 상대방과 얘기를 하니까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지 않아서 회피할 일도 없는 거지
6개월 정도 만났는데
회피형이 심해서 100일 넘겨본 것두 이번이 처음이라
다른 점이 크게 느껴지는 듯
안맞는 점이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마음이 더
커지는 걸 처음 느껴봤어ㅋㅋㅋ
지금 애인이랑 잘 만나서 회피형 탈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