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재회상담 찾아보다가 다른 둥이들이 말려서 여기에 올려봐..ㅎ 비슷한 상황에!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재회해본 둥이들이 잇으면 댓글로 많이 알려줘!! 나랑 비슷한 상황인 다른 둥이들도 비슷한 고민 있으면 공유해조 ..
나: 마찬가지로 예민하고 고집센편, 상대의 언행에 쉽게 기분이 상함(스스로 고쳐야할 점이라고 생각), 전애인이 일본인이었어서 우리나라에선 연인사이라면 기본적인 것들도 상대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라 속상했던 부분이 많았음.
연락문제로 조금 다툼(이 날은 크게 싸운 것은 아니었지만 여태껏 서로 쌓아둔 감정이 많았던 듯) -> 상대의 답장에 화가 나서 감정적으로 답장함 -> 상대가 이제 한계다 헤어지자라고 답장하고 내 대답도 듣기 전에 모든 sns, 연결된 계정 다 끊음(참고로 전에 만낫던 사람은 헤어지고 몇개월에 걸쳐서도 맞팔유지했었음)-> 전화해서 여러가지 얘기해보고 나는 헤어지기 싫지만 내가 뭘해도 너는 생각 안바꿀거지? 그럼 잠깐 얼굴만 보고 헤어지자 -> 잠깐 만나서 얼굴 봤음
전애인: 넌 나랑 친구할 수 있어? 라인은 차단안할테니까 안부연락정도 주고 받아도 돼
나: 너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내가 먼저 연락하기는 어려우니까, 너가 지금 힘든 감정이 괜찮아지면 해. 근데 너 이러고 안할거잖아 ㅋㅋㅋ
전애인: 아니 진짜 정말 꼭 할게. (새끼손가락을 걸며...)
한 10분정도 얼굴 보고 얘기하고 나는 집으로 돌아갔어.
-여기까지가 어제 일이었구-
오늘도 일이 조금 있었는데 길어질 것 같아서 ㅠ 일단 여기까지만 말해볼게 .. 상대는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칼같이 잘라낸 것 같지?? 재회해본 둥이들 있으면 조언 받구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