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좋아서 상경을 못하겠는 나 어떡하지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는 학부생인데.. (지거국/ 지방본가거주)

아무래도 서울쪽 대학원도 고려하고있거든..

근데 지금 가족이랑 사는게 너무 행복해서 상경하고싶지가 않아 

사실 최근에 엄마가 한번 쓰러졌었는데 그때 이후로 부모님이랑 사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시간이라는 걸 깨달았거든..

그래서 상경하기가 너무 싫어서 자대대학원 생각중이야..

미래를 생각하면 서울쪽으로 가는게 맞는거같은데

걍 부모님이랑 계속 있고싶어서 대학원도, 직장도 이쪽에서 다니고싶어

너무 둔한 생각같니?

[익인1]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른거지

[글쓴이]

너라면 어땠을거같애?

[익인1]

어머니건강이 얼마나 안좋으신지 희망직종이 뭔지 대학차이가 얼만지 모르겠지만 서울로 가더라도 시간 쪼개고 노력해서 본가 자주 오는거..? 우리는 아빠가 충청도에서 일하시는데 금저녁에 서울왔다가 월아침에 서울에서 출근하시거든

[글쓴이]

엄마 지금은 건강해 근데 그이후로 내가 가족에 불안이랑 건강염려증이 생겼을뿐..ㅠㅠ

[글쓴이]

여러가지 고민된다.. 아무튼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