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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7l
지인(직장동료,친구 등 가족을 제외한 모두)들은
나보고 무던하고 잔잔하다고 그러거든
가족들은 나보고 겁나예민하대
근데 사실 나도 예민하다고 생각하긴 해...

지인들이 무던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남들한테 관심이 없고 그냥 그러려니함
뭔가 딱히 까탈부린적이 없음
이라는데

근데 나 남 신경 엄청쓰고 남이 거슬리게 하는거 걍 조용히 치우는거거든
어느포인트에서 무던하다 느끼는지 모르겠음


 
익인1
페르소나
2일 전
익인2
가족들은 편해서 승질 막 부리는데 밖에 나가선 사회생활 하니까
2일 전
글쓴이
가족들한테 승질 안부림....
걍 지치면 말 좀 이따해달라고 하는 정도야....
가족들이 나 예민하다 하는건 승질부려서 아니고 불편한티 나서 그러는거...

2일 전
익인3
배려심에 예민한편인데 나는 남한테도 엄청 배려하고 조심하는데 가족은 편하단 이유로 상대(가족)가 배려 안하니까 나도 날서게 되더라
2일 전
익인3
나도 너랑 똑같은 말 듣는 타입인데
굳이 거슬리는 습관은 안하는게 낫다 주위인데 오빠가 다리떨고 엄마가 쩝쩝소리낼때마다 같이 있는 자리 뜨면 예민하다함

2일 전
글쓴이
아 거슬리는거 있으면 자리뜨는거 나두 그래... 그래서 가족들이 예민하다고 해. 암튼 나도 그런점에서는 예민한거 인정하고 아는데,
나는 밖에서가 더 예민하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의문인거...

2일 전
익인3
그럼 인상이나 말투가 좋아서 그런걸수도
살다보니 같은 성격이라도 외모나 풍기는 분위기가 편안한 사람이있어서... 나도 왕예민이라 하면 다들 내가 그렇다는데 아니라고 함

2일 전
익인4
예민한 성격인데 미움 받고 트러블 생기고 눈치 없이 구는 거 극혐함
그러다보니 밖에서는 트러블 안 생기게끔 빠르게 상황 읽고 상대 먼저 생각하고 다 들어주면서 괜히 나서지도 않음
피곤하고 예민함이 쌓인 채로 제일 편한 공간이자 제일 편한 가족을 만나는 순간 긴장 풀리다 보니 더 예민해짐
그리고 나는 밖에서 다 이해하고 넘어가고 하는데 가족들을 왜 내가 하는 만큼 할 수가 없는지, 이해가 안 가다 보니 짜증나서 까칠하게 대하게 됨

이거 다 예전 내 얘기인데 ㅎ… 나는 이랬었어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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