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포함해서 3명 모임이 있는데 셋다 대식가라서 친해진거거든? 셋다 조금 많이 먹는 정도가 아니라 음식 들이마실 정도로 완전 대식가인데, 내가 나머지 두명 합친거보다 좀더 잘먹고 그다음이 이친구고 나머지 한명은 셋중엔 제일 못먹어
먹는걸로 친해지기도 했고 당연히 만나면 뭐먹으러 가잖아 그런데 언젠가부터 얘가 나 먹는걸로 견제하기 시작했어
자기도 나만큼 먹을 수 있는데 컨디션이 안좋아서 못먹는거라거나, 나머지 한명한테 나 얘기하면서 나는 먹는거보면 진짜 사람 아닌거 같지 않냐고 비꼬기도 하고.. 이게 들어보면 사실대로 얘기하는게 아니라 나 의식하는게 느껴져 나머지 한명도 나한테 그런거 같다고 얘기 했고
정작 얘도 엄청 잘먹는건 맞단말이지.. 못해도 10인분은 먹을건데 왜 더잘먹는 나만 의식하는지 모르겠어 나는 이만큼 먹을수있는 친구 모임은 없으니까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하는데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나.... 블로그에 힘든 얘기 썼었는데 계속 좋아요 눌러준 분 대학 때 교수님이었어 (긴글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