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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끈끈한 유대관계와 믿음으로 대학생 자취할때부터 지금까지 둘이서 8년을 살아왔어

주변 사람들도 내가 우리냥이를 얼마나 딸 그자체로 좋아하는지 알정도로 지극히 사랑해주고 있어

항상 늦잠자면 나 깨워주고, 늦게까지 컴퓨터 하고있으면 자러가자고 보채고.. (진짜 두시간동안 달래주면서 컴퓨터 했는데 이내 마우스 바닥에 치워버리더라 ㅋㅋ) 

내 생활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준 아이가 위장염으로 입원한지 3일째야.

아무것도 먹질 못해서 수액차며 있는데 병원에 면회갈때마다 다 쉰 목소리로 반겨줄때마다 너무 눈물이 나더라

출근을 못하겠어 연차 있는거 그냥 다 쓰고 집에서 혼잣말로 우리 애기 보고싶다...애기 보고싶어 집에서 울며 혼잣말까지 할 지경이야

누구랑 대화를 해도 울냥이 이야기밖에 못하겠어

잠도 안와 어제는 아침까지 못자다가 눈뜨면 냥이 면회갈수있다는 생각에 겨우 잠들었네

오늘도 밤을 새버렸어. 내일은 오늘보다 더 활기찬 우리 냥이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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