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인데 유동인구 많은 역이라 안 그래도 내릴 사람이랑 탈 사람 많아서 혼란스러운데 입구 근처에 딱 자리잡고 서서 남친이랑 안 떨어질 거라고 여자애가 꼭 붙들고 정승마냥 서있더라고
그러다가 하도 사람이 내리고 타고 하다보니까 지가 밀려서 기분 나쁜 표정으로 사람들 막 째려보고 어이없다고 허 하고 기가 차는 웃음소리 내더라. 남친이 잠깐 앞에 서지 이러고 얘기하던데 여자애가 아니 어쩌구 했는데 사람들이 밀지말라고 난리났어서 안 들렸어
앞에 공간 있었는데 잠깐이라도 비킬 생각이 죽어도 없엄ㅅ던 걸까 뭐에 눈이 멀었나 그커플 말고도 왜 커플들 대부분이 입구쪽에 늘 붙어서 정승마냥 서있지......출퇴근 시간 때 그런 애들이랑 같이 타면 짜증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