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안과 간호사인데 궁금한거 있낭?

지금 수술 많이 할것 같은데 수술정보, 백내장, 녹내장 망막 다 물어봐~~~

[익인1]

젊은 사람도 검진같은 거 받아보는 게 좋나??

[글쓴이]

고도근시거나 녹내장 가족력 있으면 젊어도 시신경은 주기적으로 보는게 좋아~!

[글쓴이]

아님 머 날파리같이 떠다니는거 보이거나

[익인2]

안구적출같은 수술한 적 있어? 안무서웦?

[글쓴이]

나 대학병원에 있는게 아니고 우리 병원은 그런 수술은 안해서 모르게따 ㅠ

[익인3]

우리집앞안과 간호사 왜이렇게 싸가지없을까?

[글쓴이]

그건 인성문제...ㅋㅋㅋㅋ

[익인4]

수술실에도 들어가? 스크럽

[글쓴이]

웅 근데 우린 안성형은 안하고 시력교정술이나 망막주사 같은 것만 해

[익인5]

나 초딩때 사시수술 했는데 성인되고 정기검진 5년동안 안갔는데 내가 다른지역으로 옮겨서 일반 안과라도 가는게 맞을까? ㅜㅜ

[글쓴이]

혹시 익이 보거나 아님 남이 볼 때 사시 정도가 신경쓰여??

[익인5]

나는 가끔이고 남들도 가끔 눈이 돌아갔다고 의식할때가 있긴해 대학병원에서는 아직까지는 다른말은 없어

[글쓴이]

느껴지는 증상이 있으면 우선 가까운 안과 가서 사시확인해봐! 필요하면 의뢰서 써줄거야

[익인6]

결혼 약속한 남자친구가 녹내장때문에 고생중이야.. 개방각 녹내장인데 왼쪽눈은 절반이상 이미 손상이 있고 오른쪽은 초기라네.. 부모님이 이거 알고 결혼을 반대하고 계신데 난 남자친구 곁에 있어주고싶어..ㅠㅠ 혹시 절반정도 진행된거면 수술해도 희망없는걸까? 이렇게 진행되면 결국 실명이 될까? 희망이 있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설득하고 싶어..

[익인4]

녹내장은 안약으로 먼저 약 쓰고 안 되면 수술로 진행하는데... 글쎄.. 남자친구 상태가 얼마나 진행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녹내장은 시신경이 한번 손상되면 되돌리긴 어려워... 그리고 녹내장 가족력 확률도 있어서 내가 부모님이라면 반대 할 거 같아...

[글쓴이]

??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면 시신경 손상되기 전에 수술로 안압 낮춰서 막으면 충분히 더 진행하지 않게 막을 수 있어. 다시 좋아지게는 못하지만. 우리 병원에도 한쪽 눈 시신경 반 이상 손상된 분들 많이 오시는데.. 녹내장이 가족력 있다해도 초기에 잘 막으면 결혼 까지 고민할 정도로 그렇게 심각한 질환도 아니고. 잘 알고 답글 쓰는 거야?

[익인4]

우리 병원은 초기이면 무조건 수술 진행 시키지 않아. 초기면 안약 사용해서 더 나빠지지 않게 하면서 3개월 또는 6개월 f/u 보는거고. 정말 40 이상 오르고 조절 안 되는 환자분들은 수술 권유하면서 대학병원 의뢰서 써서 보내고. 그리고 한쪽 눈은 이미 절반 시신경이 손상됐는데 수술한다 해도 그게 계속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확답을 줄 수 없으니까 내가 부모님이라면 반대 할 거 같다고 한거지. 만약에 정말 안 좋은 상황까지 생각하면 저 익이 옆에서 케어 해야되고 하는데 글쎄 나라면 좀 고민 해 볼 거 같은데

[글쓴이]

초기가 아니라잖아. 좌안은 시야 손상이 절반 이상인데 어떻게 초기야

[익인4]

글쓴이에게
그니까 말하잖아ㅋㅋ 수술해도 얼마나 유지가 될 지도 모르니까 확답을 줄 수 없고 우안은 초기니까 당장부터 수술 권유하지는 않는다고

[글쓴이]

4에게
요즘 세상에 관리만 잘 해주면 녹내장으로 실명까지 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나이도 젊은데다 당장 대학병원 외래 오는 사람만 봐도 없는데 ㅋㅋ 그렇게 말할 정도로 심각한 병이 아닌데 괜히 겁주지 마

[글쓴이]

혹시 남자친구분 지금 안압약 몇개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