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회피형 만나본 사람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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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냅두면 돌아온다고 하잖아 안 돌아올 거 같았던 사람도 돌아왔어? 아님 정말 안 돌아오는 사람은 안 돌아와? 물론 사바사인 거 알지만 비율 알고 싶어서!

[익인1]

통계낼 정도로 만나본 사람이 세상에 있을리가 없지
난 한달동안 매달리다가 포기하고 4달 후에 연락 오더라

[익인2]

난 안 돌아올 것 같은 사람이 돌아오긴 했는데 그때쯤 이미 내 마음도 식을만큼 식었고 연락 없는 동안 없는 사람 취급하고 헤어졌다 생각해서 안 만났어써 연락할 사람이었음 진작 했을걸

[익인3]

안돌아올것처럼하더니 지가돌아옴
특히 내가 더 정뗀척하면 더 열심히 매달렷음
근데 다시만나지마 경험자로서말하는데 탈출할수있을때 탈출해 이거에 희망걸지말고..
진짜..

[익인4]

돌아옴 매달리면 안 돌아오고 놔두면 무조건 몇 달 안에 연락 옴 지가 차도 연락함 무조건이야 근데? 다시 만나봤자 좋은 거? 절대 하나도 없음 그냥 찾아와도 버려

[글쓴이]

연락오는데 몇달 정도 걸려..?

[익인10]

왜 무조건이야?

[익인5]

나도 돌아옴ㅋㅋㅋ 근데 난 진짜 참다가 완전히 놓았을때 왓오

[익인6]

나 진짜 구질구질하게 매달렸는데 절대 안잡혔는데 두세달뒤에 갑자기 연락옴ㅋㅋㅋㅋㅋㅋ 근데 걔는 끝까지 쓰레기라 결국 안좋게 끝남

[글쓴이]

둥이가 매달릴 때 연락처 차단 당했었어?

[익인6]

기억은 안나는데 아직까지도 내 인생 그렇게까지 매달린 적도 그렇게까지 단호하게 까인 적도 없었음

[글쓴이]

나 연애하면서 꾸민 날 중에 가장 예쁘게 꾸몄는데 세상 비참하게 까였다..ㅎ

[익인6]

난 저래놓고 또 다른 회피형 붙잡고잇다ㅠㅠㅠ

[글쓴이]

6에게
난 전애인 돌아오길 기다리는 중..ㅎ

[익인6]

글쓴이에게
둘다 힘내쟈ㅠㅠㅠ

[글쓴이]

6에게
웅ㅠㅠ 둥이 구질구질하게 매달리고 마지막으로 매달린 날로부터 두세달 뒤에 연락왔던거야?

[익인10]

뭐라고 연락왔어?

[익인7]

안 돌아옴 그냥 내가 바닥까지 다 보여주긴 했어 그리고 헤어진 이후에도 계속 얼굴 봐야하는 사이였어서 그리운 정이 안 생겨서 그랬을수도... 근데 회피형 진짜 탈출해!! 위에 둥이 들이 다 하는 말이 맞아. 다른 사람 만나보면 회피형 연애가 얼마나 지옥이었는지 더 체감됨 제발

[글쓴이]

얼굴 안보면 그리운 감정이 생겨..? 찬사람도?

[익인7]

몰라 그냥 내 생각이야 맨날 왔다갔다 하면서 볼 때마다 야리고 지나가니까 안 보고 아련한 감정들 시간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한 말이었어..ㅋ.ㅋㅋ ㅠㅠㅠ

[글쓴이]

나만 그리워하고 힘들어하는 거 같아서.. 원래라면 오늘 기념일이거든..

[익인7]

아휴... 나 진짜 헤어지고 울고불고 일주일에 5키로 빠지고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고 반년을 힘들어했는데 지옥 같은 시간 어떻게든 악착같이 버티니까 회피형은 진짜 아니라는걸 언젠간 깨닫게 돼 있더라 진짜 믿어봐.. 그리고 오늘은 지금이라도 머라도 해바... 난 전애인 생각날 때마다 그냥 친구한테 전화해서 수다떨고 혼코노하고 책읽고 그러면서 시간 보냈어..
그리고 정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면 그냥 가만히있어 그게 나아.. 회피형은 너가 다시 다가가면 워후 이러면서 피해버릴 가능성 높음..

[글쓴이]

7에게
연락안하면 정말 돌아와..? 연애경험도 없는 애여서 돌아올지 안돌아올지 모르겠어ㅠ 감정 회피 워낙 심한 편이라..

[익인7]

글쓴이에게
아니 안 돌아올수도 있어 근데 너가 구질구질하게 잡는 것보단 나음

[글쓴이]

7에게
안 돌아올 수도 있는데 내가 잡는 것보다 낫다는 건 그나마 돌아올 확률이 생긴다는거야?

[익인7]

글쓴이에게
어 왜냐면 너가 반대로 생각해봐 너가 맘이 좀 떠서 헤어진 애인이 있는데 계속 울면서 카톡으로 보고싶다고 연락하고 힘들다고 잡고 그래 그러면 넌 '난 이정도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겠지 그럼 그 생각에 보고 싶단 생각이 가려져. 그리고 상대가 날 잡으려고 하는걸 보면서 일종의 '내가 그래도 더 낫구나'하는 느낌도 줄 수 있어. 안 잡으면 그래도 좀 덜하겠지 이런게
그리고 회피형 입장에선 그냥 다시 과제가 생기는 느낌일거야. 일단 울고 둘이 안 좋게헤어졌고 이런 일은 생각 안 나게 하고 좋았던 때 생각하게 냅두는게 나아. 설마 너가 연락 안 한다고 너란 존재를 까먹겠니..

[글쓴이]

7에게
다들 나는 최선을 다했고 나같은 사람 못 만나서 다시 돌아올거라고 걔랑 내가 어떻게 연애했는지 아는 사람은 다 그렇게 말하는데 왜 난 안 돌아올 거 같은지.. 나보고 하루 빨리 본인 잊고 잘 지냈으면 한다고 말해서 그런가..

[익인7]

글쓴이에게
근데 나도 그랬어 실제로도 그럼 그 뒤에 걔 연애 얘기 들어보면 이상한 여자 만나고 후회하고 나랑은 엄청 오래 만나고 좋은거 다 누리고 이런 말하기 좀 그렇지만 외모도 능력도 성격도 내가 더 좋았어 근데 그냥 내가 걜 좋아했던거지. 근데 걔는 안 돌아왔어 왜냐면 내가 집착하고 내가 불안형이라는 생각에 가득 차있었거든. 거기에 내가 계속 연락하고 울고불고 제발제발 하면서 빌어댔으니까.
난 좀 특이한 케이스인 것 같긴해. 주변에서 그렇게 말한다는 건 내 전애인만큼 자기 분수 모르는 사람은 아니였단 얘기니.

[익인7]

글쓴이에게
아니면 쓰니야 그렇게 답답하면 연락을 질러봐.
난 연락하고 대차게 다시 까이고 나서 좀 마음이 후련해졌던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잘 되면 좋은거고 까여도 오히려 할거 다했다 싶어서 후련할수도

[글쓴이]

7에게
한달 됐을 때 안부연락하니까 읽씹하길래 걔가 걱정했던 부분 나 이제 잘 지내는 편이라는 것처런 보내니까 안읽씹.. 차라리 차단을 하던가 짜증나..

[익인7]

글쓴이에게
너가 먼저 차단해... 얼마나 좋아 원할때 염탐할 수 있고(?) 당하면 그렁 것도 없어~~ 이미 그정도 됐으면 그냥 니 갈길 가라 마인드로 냅두는게 나을 것 같아... 회피형 진짜 아니다 믿어라..제발 ㅠㅠㅠ

[글쓴이]

7에게
아직 마음 남아있는데 나중에 돌아왔을 때 욕할 바엔 걍 지금 욕하고 싶어..

[익인7]

글쓴이에게
혹시 다시 접점 생길 수도 있는 사람이야?

[글쓴이]

7에게
모르겠어.. 같은 동네 살지만 헤어지고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어서

[익인7]

글쓴이에게
하... 그냥 마음 너가 컨트롤해야 할 것 같은데... 갑자기 욕하는건 아무리 헤어진 사이어도 좀 그렇잖아 나도 뭔 소린지 알겠는데

[글쓴이]

7에게
연락 안하는 거 힘들긴한데 꾹 참고 안할거니까 그냥 본인이 후회하고 돌아왔으면 좋겠어..

[익인8]

웅진짜 개잔인하고 칼같이 나 버리고 떠났는데 돌어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재회가 안됨. 진정한 회피형이랑은 진짜 안 되더라 방어기제때문에
그니까 더힘들음 차라리 연락 안오는게나음

[글쓴이]

떠났을 때 연락처 차단 당했었어?

[익인8]

노노
카카오톡 친구삭제는 당했어

[글쓴이]

카톡 친구삭제 당했는지 어케 알아?

[익인6]

나도 귱금
삭제당햇는지 어케 알아?

[익인8]

6에게
캘린더에 생일 안뜸
근데 숨김일수도있긴한데 걘 삭제했을거같음

[글쓴이]

8에게
생일 애초부터 안 뜨는 사람 있어서 확실한 건 아니네..

[익인8]

글쓴이에게
원래떴엉

[글쓴이]

8에게
연락은 얼마만에 왔어?

[익인8]

글쓴이에게
흠 한달만에도오ㅓㅆ고
6개월만에도옴

[글쓴이]

8에게
뭐라고 하면서 연락왔어?

[익인9]

난 절대 안올 것 같은데 진짜 그 사람 밑바닥을 보고 읽씹 당했어 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상대 추한 모습 다 봤는데 본인이 보여준거지만..ㅋㅋ 그냥 본인 감정 회피하겠다고 내 연락 다 회피하는 찌질이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어

[익인9]

그니까 그냥 잊고 다른 사람 만나는 게 나을 것 같아 .. 근데 이제 가끔씩 생각나는 좋은 기억들이 너무 힘들어 다 잊고 싶다..

[글쓴이]

다른 사람 만날 생각은 없는데 복수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본인 오만이었던 거 깨닫고 울면서 연락 좀 했으면 해..

[익인9]

그냥 평생 그렇게 살다가 혼자 고독사했으면 좋겠어.. 연락오면 똑같이 읽씹해주고싶어 나는

[글쓴이]

9에게
나 지금 연락 안읽씹->읽씹->안읽씹인데 걍 답장 안할거면 차단이나 하지 차단 안하는 것도 어이없어서.. 나중에 연락이 올지 모르겠지만 뭐라고 오는지 좀 보려고 내가 차단하진 않으려고 걍 그 성격 평생 못 고치면 혼자 살다 죽었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