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신점보러 갔는데 내 사주?가 좋아서 나 데리고 오라했대

점집갔는데 아빠가 오빠 엄마 신점 보고 얘기 다 듣고나서 내 신점도 봐달라고 얘기했더니 사주 듣고 딸랑이 흔들다가

너무 좋다고 얘 얼굴 한번 보자고 데리고 오라고 했대

나 맨날 아빠가 내 사주보러 점집가거나 철학원가면 이렇게 좋은 팔자 없다고 다들 말한다는데

나는 왜이리 인생이 힘들었던건지 모르겠음

[익인1]

나도 돈 많이 번다고 했는데 개그지임

[익인2]

이제부터 인생에 꽃길이 펼쳐지는 거 아닐까?

[글쓴이]

진짜 신기하게도 힘든일 겪고 난 후에는 지금 너무 잘됐긴함

[익인2]

이제부터 잘될라구 했던거네~ 개인적으로 사주는 좋은 점만 쏙쏙 빼먹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사는게 좋은거같애ㅋㅋㅋ

[글쓴이]

좋았어!!! 좋은일만 생각하고 살아야겠다

[익인4]

근데 사주 좋은 애들은 그냥 좀 남이 해주겠거니 냅두는 경향도 있음… 나 사주 좋댔는데.. 이러고..

[글쓴이]

엥 그게 무슨말이지?
난 인생이 힘들었다는게 군대갔다가 너무 심하게 당하고와서 전역하고 대학다니는중이거든
알바-학교-실습 다 하고있고 의지같은거 안하는 편이라,..남 의존 얘기면 난 아니다~이말
애들이 나보고 고딩때부터 제일 열심히 산다고 했기도하고~

[익인5]

헉 쓰니 본문에 오빠라고 언급해서 몰랐는데 군대 다녀와꾸나 엄청 열심히 살았네

[글쓴이]

응응 여군다녀왔어
애들이 열심히 사는 애 하면 나 찝을 정도..

[익인5]

준비부터 개빡세자너 고생 많이했겠네 대박

[익인4]

그럼 다행… 난 내가 사주 보는데 사주 좋다고 하는 애들 중에 좀 베짱이 기질도 같이 있는 애들도 있음ㅠ 그래서 사주 팔자 좋다고 그러는 것도 있구, 그래서 한말이지 쓰니보구 게으르다 어쩐다 하는건 ㄴㄴ
근데 이상이 좀 높은 타입이면 오히려 주변 도움도 많이 받고 쉬엄쉬엄하는거 추천

[익인9]

헐 이거 완잔 나...

[익인5]

우리 언니 사주 개좋은데 인생 개난리남 그래서 안 믿음

[글쓴이]

안믿을란다 흑흑

[익인6]

사주 좋은데 신점 많이 보면 사주에 때타

[글쓴이]

우리 아빠가 보러다녀서ㅋㅋㅠ난 철학원만 가봤어

[익인7]

ㅋㅋㅋㅋㅋㅋ여자야 남자야

[글쓴이]

여자~

[익인8]

나 돈이 떨어질 일이 없는 돈방석에 앉아있는 사주라고 했어 어딜가든..
돈방석은 무슨 똥방석이네

[익인10]

아빠한테 자식이 좋은 영향받는 사주일수도있음

[익인10]

그래서 데리고 오라고 할수도?

[익인5]

아...???!!!

[익인11]

초년운 안좋으면 그럴수도??

[글쓴이]

초년운 진짜 최고로 안좋았던듯..
죽기직전이였거든.. 엄마가 나 안잡았으면 나 진짜 추락사했음
근데 25살 기점으로 진짜 너무 행복해
힘듦의 역치가 높아진것일수도 있지만 진짜 잘 지내고 있긴함..

[익인11]

앞으로 더더 행복만하길바라!!
나는 본격적으로 나아지는건 29살 부터라는디 부럽다

[익인12]

뻘한 궁금증인데 그럼 오빠분 군대 안가셨어? 내 주위에 계속 누나 입대하면 자기 군대 안 가도 된다고 얘기하는 남자애 있어가지고

[글쓴이]

에 아니 오빠갔어

[익인12]

읭 글쿠나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13]

아마 사주는 전체적인 걸 봐서 그렇지 않을까? 지금이라도 잘 풀려서 다행이다!

[익인14]

그게 사주가 안맞는다는 증거임...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익인15]

엥 지금 25살이면 살 날 많이 남았잖아!! 이제부터 쭉 좋으려나보다! 좋은것만 듣고 행복하게 살아!

[글쓴이]

지금은 슴다섯아냐~~ 25기점으로 좋아졌다 이말??ㅋㅋㅎㅎ

[익인16]

나도 ㅋㅋ 엄청 좋은 사주라고 했는데 잘 모르겠는데요... 밥은 안굶고 살았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