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 전쯤 홍보실 직원분이 퇴사하셨는데
혼자 홍보실 일하시면서 진짜 고생하셨거든
투자도 잘 안 해줘서 진짜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걸 혼자 다 하셨는데 그러다보니까
몸이 심하게 안 좋아지셔서 퇴사하심...
돈이라도 많이 주면 몰라도
하는 것에 비해 돈도 많이 준 게 아님...ㅜㅜ
원장님이 그 직원 분 엄청 잡으셨는데
도저히 자신없다고 퇴사하고 다른 곳으로 가셨고
원장님은 비슷한 사람으로 또 뽑으면 되지하고
안일하게 생각하셨다가 지금 2년째 제대로된 사람 못 뽑는 중....
기준이 퇴사한 사람이 되버려서 기준치에 못 미치니까
사람이 들어와도 금방 나감..ㅜㅜ
그래도 재작년까지는
이전 홍보실 직원분이 해두신 걸로
그나마 비급여 환자가 들어왔었는데
이젠 비급여 환자는 보기 드뭄...
원래 직원 13명 정도로 시작한 곳인데
지금 축소 축소되서 8명 남았음..ㅎㅎ
와중에 직원 2명은 3~4일만 짧게 출근함..^^
경기가 안 좋아도 매출 1억 가까이는 찍었던 곳인데
이제 5천만 넘어도 잘 나온 수준이 되어버림...
지금 홍보실 직원분이 있긴 한데
연봉은 이전분 보다 더 높은데
실력이나 결과는 더 안 좋아서 오늘 아침 회의하는데
원장님이 막 매출 이야기로 화내다가 막 혼자 실실 웃으시더라...
진짜 개무서웠음...
내채공때문에 남아있었는데 나도 슬슬 퇴사각 잡아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