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러인데 일요일에 아빠가 갑자기 숨을 못쉬어서 급하게 응급실 갔더니 폐에 물이 많이 찼다함 원래 지병이 있으셨던 분이라 여기서 치료 못해주고 다니던 병원 가라고 해서 어제 새벽에 급히 서울 와서 입원 시켰거든 가족들 다 같이 와있고 아직 검사도 많이 남고 언제까지 있을지 모르는 상태야
토요일 저녁에 인터넷으로 고기 시킨게 있어서 급하게 취소했는데 그게 일요일에서 월요일 넘어간 새벽 5시쯤임
배송 한참 전이라 당연히 바로 취소가 됐고 난 환불까지 받았는데 오늘 갑자기 거기서 전화가 와가지고 자기들은 이미 발송 준비 다 끝낸 상태였고 월요일에 바로 택배 발송을 했대;
우리가 이사한지 얼마 안돼서 집들이용으로 한우 구매한거라 그게 양이 좀 많아서 금액이 컸는데 업체에서는 식품이라 반품처리 안되니 나보고 돈을 다 입금하라고 우기는 상황이야
난 당연히 줄 이유가 없으니 법대로 알아서 하라고 하고 연락 씹고있거든 가족들 번갈아가며 병원에 보호자로 같이 있어야해서 다른거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데 계속 연락이 와서 궁금해짐
이 사태에 내 책임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일부라도 입금을 해 줘야 하는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