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다루기 쉽지 않아?? 진짜 그렇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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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자고 진짜 남자 다루기 쉽다 생각하는데

물론 여자입장에서도 여자 다루기 쉽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막 고민글 보면 이 상황에서 저 상황에서

고민하는게 많더라고 궁금하면 질문해도 돼

연애경험도 꽤 되고 나름 건실한 편인데

남녀로 따지면 여자한테 잘해주는게 진짜 훨씬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래 ㅋㅋ

[익인1]

어떤면에서 더 쉽다고 생각해??

[글쓴이]

고민글 보면 생각을 좀 많이 꼬는 것 같은데
어지간하면 심리도 단순하고 직설적으로
대하면 상당히 편할텐데 그걸 못하더라고

[익인1]

흐음… 글쿤 나도 직설적으로 대해본적이 없긴 하네

[글쓴이]

예를 들면 간단한 것들 있잖아.
뭐 먹고 싶으면, 마트가서 장볼때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라고
물어보는데 그냥 둥이가 먹고 싶으면
아이스크림 먹을래. 하고 먹으면 돼
같은거야

[익인1]

아 그건 당연히 하지!! 난 싸울때 말하는줄

[글쓴이]

1에게
음 싸우는 건 뭐가 있을까
예문 던져주면 얘기해줄게
근데 어지간하면 선사과하면
다끝나긴해..

[익인2]

오래가기가 어려운거같은데

[글쓴이]

근데 이거는 남자 입장에서도 여자랑 오래가는것도 어렵다 생각해 ㅋㅋ

[익인3]

남자들은 싫어하는, 관심없는 여자도 쳐다보고 그래?

[글쓴이]

이쁘면 보겠지만, 이쁘면 어느정도 관심 생길껄. 그런거 아니면 안봐..

[익인4]

남자들 심리 모르겠는데.. 소개팅 삼프터까지 해놓고 의미없이 연락만 하고 만나잔 말도 안 하고 뭐하자는 건지 ㅠㅠ 난 관심없는 사람한텐 연락도 안 하고 애프터도 안 한다 해도 더이상 만나자고 안 하네 그렇다고 읽씹하면 또 카톡와; 어쩌라는거?

[글쓴이]

자 봐. 남자는 지극히 단순하다니까
여자를 꼬신다 가정하면 그 여자의 무언가가
마음에 드니까 그럴 거 아니야. 그게 외모or
성격이겠지? 현실적으로 20대 연애에서는 재산규모는 안볼테니??
그럼 그걸 얻으려고 노력하겠지?
근데 하던 노력이 중간에 끊기면 그냥 그 이상
별 생각 없는거야. 아 이렇게까지해서 얻고
싶지도 만나고 싶지도 않은거야.
그냥 대충 떠보고 만날 수 있음 만나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여

[익인4]

난 아니면 빨리 끝내고 싶은데 상대가 확답을 안 주니까 희망고문처럼? 헷갈렸어 ㅋㅋ 너 답 보니까 상대는 내가 아닌가보다

[글쓴이]

그냥 아닌가보다 싶어서 끊어내면
아쉬우면 남자가 저돌적으로 행동을 바꾸겠지. 근데도 연락 안오면 진짜 거기까지인겨

[익인4]

읽씹해도 시덥잖은 말로 다시 연락오는데 절대 연애의 느낌 같은건 없고 사친 느낌이면 그건 걍 의미없는거지? 읽씹하고 끝내야겠네

[글쓴이]

4에게
정확해 끝내 그냥

[익인5]

지금은 애인이 나 엄청 좋아하고 잘해주는데 언젠가는 질릴거아냐...연애 오래하는 비법? 같은건 모있을깡...여자가 너무 푹 빠진 티내면 좀 그렇징

[글쓴이]

난 이해가 안가는 말중에 여자가 너무 잘해주면 헤어진다라하는데, 그건 진짜 상대적으로 너무 정신머리 없는 남자한테나 해당하는 말이고 잘해주는 여자 + 나한테 푹빠진 여자 있으면 그냥 평생 모시고 살텐데 라고 생각해

[글쓴이]

간혹가다 모질라가지고, 잘해주면 할 수록 지가 뭐 되는 것 마냥 이 여자 다른 여자 만나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남자라면 그냥 그 사람 한계가 거기까지 싶다 라 생각하는게 좋은 것 같아.

[글쓴이]

남자를 볼 때 제일 중요시하게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건
이 남자가 ‘발전 가능성‘ 있냐를
보는게 제일 좋아

[익인5]

쓰니가 댓글 달아주는 것만 봐도 건실한 사람이란 게 느껴지네..!
그치 잘 해주는 거로 떠날 사람이면 미리 거르는 게 더 좋은 결말이겠다 ㅎㅎ
걱정 안 하고 나 하고싶은 맘 다 줘야겠다 고마웡!!

[익인21]

오 발전가능성 나도 보는건데ㅋㅋㅋ 공감된다

[익인6]

남자친구가 호캉스도 주기적으로 예약해주고 밥도 좋고 항상 비싼거 사주려 하는데 동갑 대학생이란말양.. 나도 뭐 경제적으로는 여유있는편이라 뭔가 받은만큼 해주고싶은데 내 남친은 뭔가 나한테 해줄때 더 행복을 느끼는것 같음… 뭐 사주고 선물해준다해도 다 필요없다 이래 ㅠㅠㅠ 그냥 받고 리액션 잘하면 되는거야 아니면 뭐…어떻게해야혀 조언 좀 줘! 반응을 어떻개 하는게 좋은지가 어려워

[글쓴이]

받은만큼 해주면 되는데 그냥??
다 필요없다 얘기하면 왜 거기서 그래?
하고 안할생각부터 해 왜 ㅋㅋ그냥 해주면 돼
남친뿐 아니라 남자는 여자한테 무언가를
해주고 여자가 그걸 진심으로 고맙다, 감사하다 라는 느낌을 받으면 거기서 행복감을
얻긴하지. 그래서 그냥 아이구 우리 남친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쓰담해주고 사랑해 라고 말하면 할 거 다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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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상황 탓하는 남자들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지 맘이 그정도 인거야.
물론 일반화하는건 아니지만 (집안문제,심각한 경제력 문제,급한 치료 및 수술 등)
이런 심각한거 아니고서야 잘 보셈?
프로운동선수는 선수하려면 운동만 잘해서 할게 아니라 공부도 잘해야해. 운동 하면서 공부도 병행이 가능하고 할 수 있다는게 증명이 되는거지?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고???
아무리 어지간한 상황이 바빠도 그정도 못챙기겠냐고.
진짜 그냥 그 정도인거야.

[익인8]

개인적으로 사귀기 전까지는 아리까리하지만 사귀고 나서는 어케 다룰지 보임
화 안 내고 원하는 거 다정하게 애교있게만 말하면 다 해줬던 것 같아 당연히 나도 말도 안 되는 걸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 오 연애 고수네
여우같으니라고

[익인9]

남자 빼박 호감 신호 말고 약한 관심 정도일때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

[글쓴이]

약한 관심 = 어장
거의 이걸껄?
좋으면 어장이 뭐여. 황소마냥 들이대지

[익인10]

친한 직장동료가 나보면 장난치고싶다는데 남자가 놀리고싶고 장난치고싶은 맘 드는건 여자로 안보는거지?

[글쓴이]

둥이 객관적으로 외모가 많이 이쁜편이야?
이 상황에서는 이게 좀 중요해보여

[익인10]

그리고 쓰니 혹시 20대야 30대야??
남자 30대 되면 주우재같은 마인드 갖게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
20대는 10개중 1-2개만 맘에 들어도 직진인데 30대는 10개중 1-2개만 걸려도 주춤하게 된다고 .. 20대에 비해 누군가한테 열정을 쏟을만큼 에너지가 없는편이라던데 맞아?

[글쓴이]

31이여
주우재 마인드가 뭐야??

[익인10]

내입으로 말하기 민망하지만 .. ㅋㅋㅋ 소개받고 단한번도 에프터 안받아본 적이 없..어 ..
주우재 마인드 내가 밑에 설명한거! 10개중 ~ 에너지 어쩌구

[글쓴이]

아 무슨 말인지 이해했는데 저걸 좀더 풀이해주면 20대 때는 30대보다 내면이 덜깎인단 말이야. 그래서 보는 시야가 굉장히 좁아그냥 이쁘면 좋고 성격이 어떻든 그거 하나보고 좋다고 달려드는거야.
근데 30대는 20대때 여우들한테 하도 데이고 상처받고하니 내면이 깎여서 내가 상처받지않길 원해서 이전 경험을 되살려 시야가 넓어지니 단점이라는 것도 보는 거거든. 성격이 이상하다던지, 말투가 맘에 안든다던지 등부터 재는게 많아지는거지.
그렇다보니 하나 둘 씩 재는 과정중에
내 노력을 쏟아야하고 그게 피곤하고
그렇게해서 만나면 결과는 안좋을 걸 아니
열정도 노력도 안하게 되는거고~
그런 사람들도 본인 성에 어느정도 타협하고 마음에 들면 만나서 결혼하는거야

[글쓴이]

직장동료가 장난치는 걸
외모적으로 이쁜편이면 다가가기 어려우니까 저렇게 장난식으로라도 가까워져서 호감사려고 하는건데, 그게 아니면 그냥 타격감이 좋은 것일수도 있거든

[익인10]

자세한 설명 넘 고마워 ..
밑에 말이 좀 걸리네 나 웃음많고 타격감 좋은편이라 ㅠ 그리고 다가오기 어려운건 아닌것같아 이미 친해서 ㅠㅠ
나는 세상에서 내가 맘에 드는 남자 꼬시는게 젤 어렵다 .. 후

[글쓴이]

10에게
팁 주면 여자는 약간 꼬실 때 들이대는 느낌보다는 나를 봐줘? 라는 느낌이라서 그냥 대놓고 꼬시고 아니면 말고 하는게 좋을걸?
내 여자친구가 나보다 7살 어린데 그냥 미친듯이 사귀자사귀자 대놓고 꼬셔가지고 넘어간케이스임.. 안사귀면 죽인다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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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그럼 당연하지~
만약에 상대가 쉽게 생각하면 걔가 이상한거야

[익인14]

먼저 만남 제안 다수, 나에 대해 궁금한 것들 많고 나랑 만나면 모든 걸 다 남자쪽에서 지출하고 선물도 주고 뭐 하고 있는지 계속 사진 보냄 그래 만나서 하는 모든 행동은 나한테 완전 호감 있다고 느껴지는데 연락이 느림... 이거 그냥 정성스러운 어장 맞아? 얘도 31살이야ㅋㅋ

[익인15]

후폭풍은 진짜 만날사람 없어서 연락하는걸까?

[익인17]

100일정도 된 남친이 뭔가 점점 애정표현이 덜 해 지는게 느껴지는데(ex. 사랑해 안함. 주중에 퇴근하고 만나자고안함. 나에 대한 궁금증이 없음. 나랑 하고 싶은게 없는 것 같음-데이트코스를 안짬) 나도 원래 표현이 적은 사람이라서 사실 지금 내가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될지 모르겠어
1. 원래대로 그냥 나도 대한다
2. 내가 더 애정표현해보고 애교를 부려본다
이 중에서 1번을 하려니 그냥 마음이 힘들고 2번을 하려니 남친이 뭔가 의기양양(?)해질 것 같고 내가 을이 되는 기분일 것 같아서 힘들어
어떻게 하면 될까? 다른 방법이 있어~?

[익인19]

지나가던 익인데 1이 나을 듯
100일쯤 그런거 보니 금사식 같긴 한데

차라리 예전 모습을 원한다 직설적으로 말해야 상대도 개선의 여지가 있지 2는 그냥 애교 많은 사람임...ㅎ
제일 좋은 건 쓰니도 애인 추구에 맞게 노력하면서 상대방에게도 노력하라고 하는 거

의기양양해진다나 을된다나 기싸움하는데 상대가 먼저 갑질하지 않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쓰니부터 표현이 적었다며 상대가 포기했을 가능성도 생각하삼

[익인18]

장거린데 여자만 너무 남자 보러 움직이면 남자 입장에서 좀 그래???? 남자가 되게 감사하고 있어서 안 재고 있긴 한데 괜히 걱정돼

[익인20]

상대가 나 정말 좋아하고 다 해주려고 하고 나 떠말까봐 불안하다가 자기가 잘못해놓고 내가 불안해하고 집착하니까 너무 지쳤다고 불안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차는 경우는 뭐라 생각해..? 이것도 진짜 지쳐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