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이 누가봐도 몸매 좋고 예쁘고 인스타에도 볼륨감 있고 약간 노출 있는 옷 입고 올리고 그래 (팔로워가 좀 많은데 이 부분은 개인 자유니까 크게는 터치 안해)
사귄지는 한 7개월 정도 됐는데.. 지금 애인이 나한테 고백해서 사귀게 됐고,
근데 지금까지 이야기 들어보면 이때까지 20대때 제대로 직장도 다녀본 적도 없고
지금은 30초인데 집에서 프리랜서로 물건 때다가 파는? 그런 일을 하는데 이것도 직접 하는건 아니고 중간에서 소통해주는 역할만 해주면서 일을 해
나도 예전에 도소매 해보고 이것저것 해봐서 아는데 직접 몰두해서 도소매 하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서 가끔식 핸드폰으로 소통해주면서 수수료 때먹는거 가지고는
솔직히 많이 벌 수가 없거든??
그렇다고 집이 막 엄청 잘 사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어머니가 사업을 하시는데 내 애인 씀씀이가 되게 크더라고..
중고지만 외제차 타고 다니고 50~ 300만원 물건들을 그냥 고민 없이 바로바로 사고...
심지어 애인는 부산이고 나는 수도권에 살아.. 장거리야
애인이 반려동물을 키워서 거의 주말에 내가 가는게 대부분이고
난 스폰이나 이런거 지금 애인 사귀기 전까지는 이런게 흔한 경우가 아니라
정말 몇 안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까 주변에 은근 많더라고
그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내 애인이랑 비슷한 상황도 많고..
진짜 이 걱정만 빼면 둘 다 술 안먹고 사친 안만나고 (보이는 거는..) 다 좋은데
계속 어쩔 수 없이 의심이 갈 수 밖에 없어서 찝찝해
혼자 판단하고 생각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정황상 그냥 뭔가 너무 척척 맞아 떨어지니까 복잡하네..
애인한테 너 스폰해? 물어보는것도 미 같고 그냥 머리속이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