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처음엔 돈없다면서 안 챙겨줬고 두번째 내 생일엔 똑같이 돈없다 하다가 월급날 주겠다 했어
근데 내가 기분이 나빴던건 두번째때 나한테 축하 한마디 없다가 다음날 돼서 생일날 뭐했냐 물어보는게 생일인거 다 알면서 그런게 서운했는데 선물 뭐 갖고싶냐는 질문에다가 아 근데 나 돈없는데 라는 말을 굳이굳이 같이 보내는 것도 뭐지 싶었거든?
결국은 2주지난 지금도 못받았는데 갑자기 자기 옷 뭐사지 이러는거야
당연히 선물 받을거 기대하고 선물준건 아냐
자기한테 쓸 돈은 있으면서 나한테 선물 줄 돈이나 마음이 없어보여서 난 얘랑 나름 친하다 생각했고 다른 친구들보다도 가깝다 생각했는데 아니었구나 하는거에 서운하고 정이 떨어지는거지
근데 난 얘를 학교다니면서 봐야하고 얘랑 같이 노는 친구들이랑도 종종 만나서 내가 손절을 하고 그럴 상황은 아니야
내가 넘 쪼잔한건지 아님 그냥 이 친구한테 내가 딱 그정도 친구인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