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하는데 갑자기 경찰이랑 어떤 아줌마 한명이 들어오는 거야. 이 여자분이 어제 여기만 오셨고 구찌 스카프를 하나 잃어버려서 여기 둔게 맞다고 신고 하셨고 씨씨티비 확인 좀 하자고 왔어. 내가 서빙이라 아는데 어제 그 테이블에 여자 한명도 없었거든ㅋㅋㅋ
근데 아줌마가ㅋㅋㅋㅋ "그게 명품이라ㅎ.. 이 학생(나)이 혹시 슬쩍 훔쳤을 수도 있으니까 경찰분 모셔왔어요"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씨씨티비 확인 했는데 그 손님 울 매장 오지도 않았고 내 표정 싹 굳은 거 보고는 미안하다고 착각했다고 사과 하고 감ㅋㅋㅋㅋ
씨씨티비 있나 확인해 꼭. 나처럼 80만 원짜리 구찌 스카프 물어내라고 오는 미친 손님 만나기 싫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