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대학 편입 붙었는데 갈지 말지 고민돼

흔히 말하는 인서울 마지노 대학 문과 붙었어

언니랑 상담 해봤는데 언니는 공부 잘했거든 언니는 굳이 그 나이에 그 대학 문과 갈 필요 없다고 차라리 편입 공부한거 살려서 공시 하라고 해 너 어차피 그 학교 나와서 9급 이상 직업 얻기 힘들다고.. 나도 솔깃함 근데 공부 하려니까 그건 또 싫어 ㅋㅋ 

[익인1]

거기라도 가 인서울 마지노라도 취업 할 때 다름

[글쓴이]

대학 가도 9급 준비할거 같긴 해 ㅠ

[익인1]

가서 준비 하면 되지 나도 29살인데 올해 4학년임 어차피 솔플이라 상관듀 없엉

[익인2]

싫으면 걍 들어가보셈 가서 준비할수도 있는거잖아

[삭제된 댓글]

(2025/3/18 13:04:32에 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쓴이]

맞아 이것도 고민이야... 대학을 공부만 하려고 가는건 아니니까

[익인5]

뭔 정당 ㅋㅋㅋㅋ 편입은 무슨 뒷구멍으로 대학 들어감? 성격에 하자 있는거 아닌 이상 조용히 다니면 동기들도 관심 없어해. 본인이 친구 만들고 싶으면 대외활동 열심히 하면 되는거고

[익인5]

에바임.. 그 말 하는 언니는 정작 대학 나왔지 않아? 익인이 나이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사람도 많은데 어차피 편입이면 2년일테니 그냥 다니는거 추천함. 솔직히 졸업하면 서른이고 몇년만 빨리 했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은 지나간건데, 몇년 날렸다고 대학 아예 안가고 성공보장 없는 공시 꼴아박는게 더 위험해보여. 요즘 인생 길고 ai 시대니 취업난이니 하지만 삶은 어떻게든 살아진다. 난 올해 23살인데 대학이 높든 낮든 편입할꺼야

[글쓴이]

언니는 일정 라인 이상이면 가라고 할텐데 지금 대학은 굳이 내 나이에서는 갈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구! 조언은 고마운데 결국 안 가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