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학교폭력 트라우마로 하루에 먹는 약만 14알이고 먹어도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병원 계속 옮기고
애들 다 대학 다니고 20초반 즐겁게 보내고 잘 지낼 때 나는 우울에 찌들어서 공부를 하고싶어도 못하고 뭘 하고 싶어도 못했는데
작년엔 그냥 열등감+우울증+불안장애 콜라보로 패륜아였어. 부모님 앞에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자살시도하고 친오빠 액자 박살내서 변기에 처박아 놓고 오빠 방문에 벌레충자 써놓고
이정도로 사람이 망가지는데 별게 아니라고?
나 자퇴할 때 같이 다니는 친구 잃기 싫어서 자퇴 말린다고 우울증 별거 아니다, 너 패션우울증이다 이런 소리 하고 학폭당하는 애들은 다 이유가 있다는 구절 담긴 커뮤글 보낸 김** 너도 꼭 똑같이 우울증 걸리길 바라
똑같이 약먹어도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약 안먹으면 몸 경직되고 잘 못자고 말 똑바로 못하길 바라
나 이렇게 만든 사람들도 언젠간 업보 다 돌려받길 바라고
어디에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