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언니가 이혼소송중인 전남편한테 살해당했어
이혼사유는 언니가 먼저 제공(원래 인생 막장으로 살던 사람인데 결혼하자마자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전업한다고 놀기만 함)했거든
근데 이혼소송에서 판사가 그 남편돈으로 마련한 집이라도 뭐 특유재산도 분할이 된다 그래서 2억정도 받게 됐는데 일이 터졌어
집안이 다 초상집인데 엄마가 절대로 장례식에 못가게 해 심지어 곧 결혼하는 나보고 식장에 사촌언니네(고머네) 가족들한테 절대로 청첩장을 돌리지 말래
그냥 곱게 간것도 아니고 멀쩡한 사람 등먹으려다가 죽은건데 인생에 한번뿐인 신성한 니 결혼식에 그런 인간들 부르고 싶냐고 엄청 말려
심지어 장례식도 못가게 했어 아빠보고도 경사스러운 행사 앞두고 가지 말래
결과적으로 부조만 했는데 내가 사촌언니랑 사이도 제법 괜찮았고 그랬는데도 절대 못가게 했어
이해되니? 언니랑 그래도 교류하던 사이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