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딸이면 좀 사근사근 해야지

딸이먼 좀

애교도 많고, 사근사근 잘 다가오고

어른한테 잘하고 연락도 먼저 좀 하고

잘 웃고 그래야지. 어?

왜이리 귀염성이 없어?

라고들음.

뭐라 답하지..?

[익인1]

표정 고장날듯 ㅋㅋ

[익인2]

무지개 반사~

[익인3]

아유 요즘 그런소리 하면 큰일나요~

[익인4]

제가 T라서..

[익인5]

엄마아빠 닮았어요~ ㅎㅎ

[익인6]

무시가 답

[익인46]

22 무시가 답

[익인7]

웃으면서 용돈 달라고 할듯ㅎ

[익인8]

넹

[익인9]

못들은척

[익인10]

옛날엔 씩씩거릴텐데 요즘엔 못들은척

[익인11]

난 저런 말 들을때마다 무시함

[익인12]

니나해

[익인13]

누구한테 들은 거야? 걍 상대하기 귀찮아서 못 들은 척할 듯ㅋㅋㅋㅋㅋ

[익인13]

근데 제목 + 본문 같은 말 진짜 할 말 없긴 함.. 엄마 간병한 적 있는데 같은 병실 어르신들이 저래서 딸이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거 몇 번 들었거든
그때마다 속으로 우리 엄마는 나랑 남동생들 차별 안 하고 똑같이 예뻐해줘서 하는 건데 딸이라고 엄마 간병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닌데. . . 싶었음
6070 찐어르신들이라 걍 ㅎㅎ 그쵸 맞아요 ~ 하고 넘겼는데 듣는 딸 입장에서는 참 묘하긴 했어

[익인14]

진짜 저런 말 들으면 걍

[익인14]

어쩔 …. > 이 표정일듯

[익인15]

사근 사근은 돈으로부터 나온답니다 일단 용돈부터 줘보셔~~

[익인16]

니똥굵다

[익인18]

허허허 저희부모님이 딸도 강인하게 키우셨어오

[익인19]

판타지 쩌네

[익인20]

저희 부모님께 물어보세용 ㅎㅎ

[익인21]

난 그냥 정색하고 대답 안 함 걍 무시

[익인22]

니나 잘하세요 급인데

[익인23]

씹음

[익인24]

술집 오지게 왔다갔다 하나봄

[익인25]

ㅖ

[익인26]

아진짜요

[익인27]

아 네

[익인28]

에엗~ 촌시러워용 ㅎ ㅠ 이럴듯

[익인29]

어쩔~

[익인30]

나 완전 무뚝뚝 방에만 있는 딸인뎅 ㅋㅎㅋㅋ

[익인31]

일단 주변에 저런 말 할 사람이 없긴 함..

[익인32]

니딸도 아닌데 내가ㅜ왜 이러고 싳은데 현실은 걍 아,,ㅎㅎ네,,,이럴듯

[익인34]

나는 돈 달라 했음 그럼 해주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익인34]

그런데도 계속 그러면 꽈.추 달고 올거라고 함 첨에는 장난으로 넘기더니 내가 여친도 데리고 올거라니까 이제 암 말 안 하심

[익인35]

우리집은 엄마가 그래..엄마는 나한테 욕밖에 안하면서 뭘바람

[익인36]

내가 귀여움받을라고 태어났나ㅜㅜㅜㅜㅜ 먼저 귀여워해주셔야죠 어이없내

[익인37]

꼰대 요샤 그런소리하시면 꼰대소리듣는거 아시죠 하면서 웃을듯

[익인38]

진짜 가운데 손가락 양쪽으로 날리고 싶다

[익인39]

그럴땐 난 콩콩팥팥이라 대답함 뭘 보고 배운게있어야 나도 사근사근하지

[익인39]

저런말 하는 부모치고 본인은 사근사근하고 다정한 부모없던데 먼저 다정하게 하면 알아서 다정하게 대했을거임

[익인40]

나 이번에 그런 류 소리 들었을 때 걍 기분 나쁜 티 냈음

[익인40]

요즘 무슨 그런... 하면서

[익인41]

알..빠노…

[익인42]

와 이거 뭐 전국 무뚝뚝 딸들 공통질문이가

[익인43]

넹~ 아들인가봐용 ㅠ

[익인44]

그럼 전 아들할래용~

[익인45]

그냥 넘겨ㅠㅠ
이런 거 사회생활일텐데 그냥 아 그렇군요 ㅋㅋ 이러고 맘에 담아두지도 말고 그냥 넘겨ㅠㅠ

[익인47]

밖에서 들으면 씹을거 같고 집에서 들으면 화냄

[익인48]

걍 음 앗 넹 ㅎㅎ 해버려 최고야
싸우는것조차 감정소모임

[익인50]

그럼 아들할게요 함

[익인51]

똥씹은표정 하고 있을듯

[익인52]

니똥꼬레인보우

[익인53]

독불장군 표정 한 번 지어주고 개무시

[익인54]

개같이 구려
그리고 저렇게 한다쳐도
저렇게 사랑받아본 사람들이 저렇게 클수있는거임
그런 사랑 줘본적도 없으면서 딸이라고 사근사근하게 귀엽게 (우웩) 굴라는거 진짜 어이없어

[익인54]

‘딸’이란건 뭘까…?
일부사람들에게는
귀엽고예쁜 강아지역할과 억척스러운 효녀역할을 동시에 해야하는 존재 라고 여겨지는거같아

[익인55]

오 우리아빠가 저랬는데ㅋㅋㅋ 그냥 무시함

[익인56]

나 어른한테 저런말 들은적있는데 걍 개쳐웃고잇엇음 언제적사람이냐고

[익인57]

부모님 아니면 내가 역으로 꼽주지 웅 어따대고 훈계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