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려니 하고 말아?
아무리 그래도 가족 욕은 하면 안 되는 거 알아
근데 내가 가족들 관련해서 인티에 글도 썼는데
댓글들 다 나랑 같은 입장, 같은 반응이었어
털어놓을 데도 없고 참다 참다 너무 힘들어서
애인한테 얘기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가족 욕은 하면 안 되지 않냐는 반응인 거야
쌍욕을 한 건 아니야 너무 하지 않냐 이렇게 얘기했어
무조건적인 공감을 바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힘들었겠다라는 말 한마디면 됐는데
저렇게 얘기하니까 이제 난 누구한테 의지해야 하나
진짜 혼자 남겨진 기분이라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