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남편 어머님도 곧 생신이여서 가방 사드릴려고 백화점 매장에 가야하는데 생일 전에 그래도 드려야할 것 같아서 이번주 토욜만 시간이 나가지고 낮에 가방보러 백화점 가기로 했어 어차피 할머니 생신때 모이는건 그날 저녁이니까
그래서 그 지역 백화점 가는김에(한 1시간 정도 걸리는 지역이긴해) 근처에 유명한 빵집이 있어서 거기에 할머니 케이크 사러 가자고 하는데 한숨 퍽퍽 쉰다... 멀다고ㅋㅋ
근데 거리가 차타고 10분 안이거든? 근데 10분밖에 안걸리는게 아니라 더 걸린다고 우기는거임 그래서 네이버지도 보여주면서 10분안인거 확인시켜주니까 그때되면 더 막힐거라고 내가 운전하는거 아니지 않냐고 따짐
아니 더 걸려봤자 한시간 걸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특별한 날인데 가주면 안되나 어머니는 명품가방 사드리면서 우리 할머니는 그 좋은 케이크도 먹기 눈치보이나 싶고 진짜 오만감정이 드네 남편은 그렇게까지 생각해서 말한게 아니라 본인이 빨리 집가고 싶어서 그런거겠지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