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음식, 놀거리/볼거리 등등 다 따져봤을 때 제일 괜찮았던 여행지 어디야?

참고하게

[익인1]

서울

[글쓴이]

앜ㅋㅋㅋㅋ 해외여행 생각하고 쓴 글이긴 한데..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익인2]

스페인 ! 나 완전 도시파 여행자고 자연은 별로 감흥 없어하는 스타일인데 바르셀로나랑 발렌시아 너무 좋았어.
둘 다 바다가 가깝잖아. 특히 발렌시아.. 여기 은근 할 거 없는데 도심 쪽은 숙소가 생각보다 비싸서 해변 근처 좀 애매한 위치에 잡았었거든. 숙소에서 버스 타고 10분 정도만 가면 바다여서 맨날 카약/패들 타거나 일광욕 하러 나갔었지. 그러다 지치면 썬베드에 누웠다가 근처 비스트로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집에 와서 젖은 거 말려놓고 커피 한 잔 호로록~ 그 사이 스페인 쨍쨍한 햇빛에 서너 시간쯤 지나면 옷 다 마름. 그럼 다시 그거 입고 바다 나가는 거임ㅋㅋ 아 또 가고 싶다. 타죽을 것 같은 햇빛 아래 그럼에도 정말 행복했지 스페인의 여름...

[익인2]

물가는 유럽 치고 낮은 편. 한국 대비 비슷하거나 살짝 저렴했던 것 같아. 외식 물가는 비싼 편. 소도시여도 은근 구석구석 한식당 있고, 스페인에서 마라탕도 먹었음 짱맛탱ㅋㅋ 코리안바베큐도 두어 군덴가 있었고. 놀거리가 많아야 하면 저 중에선 바셀 추천하긴 하는데 난 또 가라고 하면 발렌시아 갈 거야. 유럽 사람들이 왜 소도시 소도시 오래 부르는지 가 보면 알아...🥹

[글쓴이]

헉 이렇게 장문의 글을... 감덩.... 나도 사실 그냥 여유롭게 힐링하는 여행이 좋아 프랑스도 파리보다는 안시를 더 가보고 싶은 사람이라..!! 고마워 나중에 발렌시아 가봐야겠다

[익인2]

안시도 좋지!
난 시간이 없어서 거기까진 못 갔는데 프랑스에서 1년 살다온 친구가 안시 진짜 천국이라고 완전완전완전 추천했었어😆😆

[글쓴이]

헉 그렇구나 나중에 꼭 가봐야지... 안바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