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이 잘못한 건지 알려주라 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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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이랑 장거리라 이주에 한번정도 만나고

애인은 프리랜서인데 야간직이라서 밤부터 아침까지 일하고

나는 취준생이라 점심쯤 일어나서 새벽 두세시쯤 자

처음부터 애인이 일하면서 전화 걸면 얘기하다가 각자 할 거 하다가 이런 식인데

옛날엔 열한시에 일어나면 열한시 정각 10분 15분 늦어도 30-40분엔 왔는데 

요즘은 엄청 일찍와야 30분이야 늦으면 새벽 한 시?

처음엔 괜찮았는데 이게 굳어지니까 서운하더라고ㅠㅠ

일하다가 늦게 왔다니까 뭐라고는 못하겠는데 일이 늘어나거나 한 것도 아니거든?

그래서 내가 서운하니까 늦음 늦는다고 톡 하나만 보내달라햇는데 그것마저 안보내더라고ㅠㅠ 걍 늦음 일하느라 늦었다 생각하래

근데 며칠전에 헤어지고 보니까 헤어진 날부터 맨날 열한시 정각에 꼬박꼬박 게임키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텐 맨날 바쁘다 했으면서,,

근데 차이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찡찡댔나 미안하고 후회되고

내가 너무 피곤하게 굴었을까? 객관적으로 대답해주라ㅠㅠ

[익인1]

솔직히 피곤하긴 해 그리고 헤어졌는데도 그 시간 보면서 비교하는 것고 피곤해 ,, 전화를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일하다보면 늦어질 수도 있지 꼭 그 시간 고집하는 거 오바야 사귀고 초반이랑 어떻게 늘 같아 사귀면 그정도 기다려줄 수 있는거지

[글쓴이]

같을 수 없는 건 아는데 나랑 전화하던 몇개월동안 바빠서 전화 못걸엇는데 헤어지자마자 안바빠진 것도 이해가 안가
근데 쓰니말 들어보니 그 사람 성향상 내가 피곤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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