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랑 잘되가는 도중에 갑자기 마음 식었다고 그러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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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보면 말이 안되는거야

예쁘다고도 해주고 막 질투하고 꽁냥꽁냥 했는데

갑자기 썸붕분위기 풍기길래 내가 물어봤지

솔직히 대답하겠다면서 하는 말이

사실 예뻐서 못 만나겠다-> 본인이 질투가 심하다-> 넌 사친도 많다 -> 그래서 이렇게 예쁜데 남자들이랑 있는거 못 버티겠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상태임..

난 내 분야 특성상 극극극남초고 (대학생..! 막학기..!)

내 학번 기준으로 나 혼자 여자야

그냥 남자들밖에 없어 환경이 이래

하.. 잘해보고 싶었는데 진짜

나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 ㅠㅠ

[익인1]

걍 맘뜬거

[글쓴이]

ㅠ..

[익인2]

사친이랑 친해? 뭐 술먹거나 꾸준히 연락하거나 그런 거

[글쓴이]

웅.. 수업 중간중간 밥이나
주변에 군인인 애들이 많아서 휴가나오면 밥카페 정도
연락은 가끔 웃긴거 디엠으로 보내는정도

[익인3]

맘뜬거 or 너랑 다른 여자사이에서 간보다 딴여자가 더 좋아짐 or 다른 더 끌리는 여자 생긴거

[글쓴이]

근데 상대랑 가장 가까운 지인이 나랑 친한데
하루좡알 내 인스타애서 내 얼굴만 보고있대
그래서 뭔지 잘 모르겠어..

[익인3]

저 사귀어도 맘고생 개할듯 걍 버려

[익인4]

나 회피형인데 저 회로로 썸붕냄

[익인4]

물론 썸붕은 냈지만 좋아하는 맘은 그대로라 괴로웠음

[글쓴이]

저 상대.. 회피형 의심중인데 그래보이긴하지..?

[익인4]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