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이렇게 될 걸 알면서 시작한 관계라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어. 내 생각보다 일찍 다가온 이별이라 그런가... 아픈 거 같아. 그렇다고 예전처럼 무너질 정도는 아니고 견딜 수 있을 정도야. 그래도 다행이야. 너라는 사람을 더 이상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어서. 다시 추억 속에 묻어둬야 하지만 다시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그때의 우리를 잊지 못하고 평생을 그리워하며 살았을 거거든. 고마워, 다시 와 줘서. 그리고 한 번 더 나를 버려줘서. 너는 그런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 잘 가, 이젠 놓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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