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나 위로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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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하게 갈구하기만 하다가 결국 애인이 몸도 마음도 지쳐서 헤어졌어 마지막까지 못되게 굴다가 후회하고 구질구질하게 매달리기도 해봤는데 숨 막히다고 안 된대 혹시나 재회 가능한지 타로도 보고 왔거든 ? 애인는 지금 홀가분하지만 뭐 늦게라도 연락은 올 수 있을 거래 그래서 날 먼저 가꾸래 물론 타로는 별게 아니지만 원래 다시 연락해 보려고는 했는데 달라질 거 없기도 하고 인연이라면 어쩌다 다시 만날 수 있는 거겠지 나도 느끼고는 있었지만 받아들이고 헤쳐나가보려고 마음은 씁쓸하네 위로 듣고 싶어

[익인1]

다음사람한테는 잘하자 힘내

[글쓴이]

웅 .. 고마워

[익인2]

힘내

[글쓴이]

고마워 ㅎㅎ

[익인3]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기도 하고 해보려고도 하고 그랬네. 고생했어. 너무 생각이 많을 시기라서 더 괴로울 거야. 생각 비우고 쉬면서 천천히 기력 찾고 뭘 어떻게 할 지는 그 다음에나 생각해보자. 괜찮을거야.

[글쓴이]

헝 ㅠㅠㅠ 고마워 .. 너무 씁쓸하고 슬픈데 이제 안 슬퍼보려고 내 자신을 더 가꿔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