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우리집 잘 살거든

그런데 아빠 따라서 어렸을때 부터

인도-일본-미국-노르웨이-지금 사는 곳

으로 이사 다녀서 제대로 된 친구 없고..

뭔가 지금 사는 곳도 아시아인 별로 없어서

소외감 느낌.. 친구는 있는데 뭔가 소속감? 같은거 없어

[익인1]

와 아버님 무슨 일 하셔..? 인도 살아봤다니 신기하다

[글쓴이]

우리나라 기업은 아니고 외국 기업 직급 높은거

[익인2]

노르웨이 에서 살때 어땠음? 음식이나 이런거 입에 맞아? 많이 추움??

[글쓴이]

내가 살았던 곳은 중간 쯤에 있어서 별로 안추웠어 음식은 어머님이 한식 해주셨고 밖에서 음식 잘 안사먹었어 입맛에 안 맞아서

[익인3]

나는 국내에서 이사 많이 다녀는데 친구 사귀기 힘든건 똑같아....
초등때는 뭔 1년에 한번씩 이사를 다녔어...

[글쓴이]

얼마전에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한국 갔는데 그래도 적어도 나랑 얼굴이 비슷한 사람들이 많아서 마음이 이상했어

[익인3]

그래~ 그럴 수 있어!

[익인4]

몇개국어 가넝해??

[글쓴이]

노르웨이어 영어 한국어

[익인6]

나는 친구 없어도 집 잘 살면 좋을 거 같아

[익인8]

지금도 친구 없는데 돈이라도 많았으면

[익인9]

무슨말인지 암 고독해 나라 옮겨다니는거 생각보다 하무함 많이 오는듯

[글쓴이]

맞아

[익인10]

가족끼리 더 의지하게되겠다..

[글쓴이]

부모님이랑은 학교때문에 다른 지역에 살고 누나는 다른 나라가서 모델일 하고 .. 떨어져 살지만 가족이 최고 라고 생각해

[익인11]

주재원이야.. ?! 학교는 국제 학교 다녔겠네. 그래도 남들은 잘 못하는 경험 많고 보는 시선도 넓어서 장기적으로는 너에게 도움 될듯. 자소서를 써도 외국 여러곳을 돌며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하고 자란 저는.. 이러면 궁금해서라도 면접장까지는 부를듯 ㅋㅋㅋ 다국어 한다니 부럽다 물론 본인은 안좋은 점도 있겠지만 좋은 점도 있을테니

[글쓴이]

맞아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그냥 새벽 감성에 주절주절 써봤어 ㅋㅋ 처음 인도 갔을땐 영어 못해서 정말 힘들었어 노트북 꺼내라는 말도 못알아 들어서 다른 애들 따라하느라고 허둥지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