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진짜 답답한 유형 인간,,

은 방금 대화한 내용인데

ㅇㅇ언니 저 면세에서 향수 사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여

- 음 솰라솰라솰라,,,(자세한 내용은 특정될 수 있으니까 블라) 얘네가 젤 살만하긴 한데 그래도 직접 맡아보고 사는 걸 추천해

좀 호불호 안 갈리는 거 없을까용?

- 얘네가 젤 호불호 안 갈리는 거야! 취향 안 타는 걸루 추천한 거긴 한데 그래도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르니까 시향은 꼭 해보고 사고~

시향 할 시간 없는데 ㅠㅠ

- 흠 근데 무턱대고 나만 믿고 안 맡아보고 샀다간 괜히 또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어서

ㅠㅠ근데 시향하기엔 시간이 넘 늦을 것 같아요

- 그럼 뭐 리스크 안고 블라인드로 사는 수밖에 없지ㅠㅠ

그냥 원래 쓰던 거 사야겠어욤

-

이 대화 .. ^^ 진짜 열불 터지는 줄 ... 

[익인1]

상대가 걍 갓난애기네..... 냅다 울면 똥치워달라는 건지 밥달라는 건지 몰라서 상대가 끝까지 대화 진행해야 의도를 알아맞히게 하는 인간.. 지가 지 입으로 지 상태를 잘 몰라서 의도를 똑바로 말 못함 ㅋㅋ

[익인2]

향수 추천해달라는쪽이 넘 답답하고 짜증나...

[글쓴이]

내말이 향수가 취향 개 많이 타는 카테고리 중에 하난데 어케 해주냐고,,,

[익인3]

시향할 시간 없어서 그런거라니까 대충 대중적인거 추천해주면 되지 않나

[글쓴이]

대중적인 거 추천해줬는데 아무리 내 기준 대중적인 거라고 해도 호불호는 무조건 존재하기 때문에 맡아보는 걸 권유한 거임 ㅇㅇ 본문에도 적어놨자나 취향 안 타긴 하는데 취향때메 갈릴 수도 있다구

[익인3]

향수 자체가 호불호 존재하는거지. 그래도 대중적으로 잘나가는 제품도 분명 있으니까 그냥 그거 추천해주고 산사람이 이후에 마음에 들어하든 안들어하든 그냥 네 사정이다 하고 말면 돼. 너가 고객에게 최적의 제품 골라주려고 노력하는 건 정말 장점이긴한데 조금 유연하게 대하면 너가 덜 피곤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