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너가 잠수탄지 3주가 다 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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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구나 그래도 1년 넘게 만났는데

처음엔 히루종일 눈물 바다였는데

이젠 자기전에 잠깐 울고 말정도로 괜찮아졌어

아직 뜨문뜨문 생각나긴하지만 시간 좀 지나면 이보다 덜 나겠지

난 내 온맘 다해서 사랑해서 그런지 후회나 미련은 없네

[익인1]

쓰레기네 잠수를 타다니

[글쓴이]

싸우고 각자 말없이 집 갔는데 그 후로 잠수 탔어
내가 톡 보내놓은건 안읽씹하다가 읽씹했더라

[익인2]

회피 레전드다 진짜 고생 많았어..

[글쓴이]

응.. 고마워 앞으로 더 좋아지겠지?

[익인2]

당연하지 지금 잠깐 힘든건 나중에 아무렇지 않으려는 과정일뿐야

[익인3]

내남친도 3주째 잠수중인데 ㅋㅋㅋㅋㅋㅋ왜들 그러는거냐

[글쓴이]

둥은 무슨 일이야?

[익인3]

다투고 화해하고 잘 놀다가 집 들어가서 저럼

[글쓴이]

너가 잡아봤어??

[익인3]

아니 나도 이제 지쳐ㅠㅠ… 둥이는?

[글쓴이]

3에게
난 솔직히 얘가 잠수타고 3일뒤에 내가 헤어지자하고 일주일 뒤쯤 내가 다시 잡은거거든 근데 읽씹 안읽씹 읽씹 이래서 나도 이제 그냥 포기했어ㅎㅎ 한 5일 잡은거같다
잠수타고 내가 헤어지자하고 다시 붙잡고 할때까지 전혀 반응 1도 없었어ㅋㅋㅋ 그냥 읽고 씹고 안읽고 읽고 이거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