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간호해준다고 와서는 라면만 끓여줌

감기 씨게 걸려서 집에서 골골대는데 할줄 아는 음식 없다고 편의점에서 신라면 사와서 신라면만 두끼먹음.. 이럴거면 왜온거지 걍 신경만 쓰이게.. 

[익인1]

그래도 와줬자너

[글쓴이]

아냐… 이럴거면 안오는게 나을뻔했어 스트레스만 받네

[익인2]

진짜 별로다 죽 못 만들면 사다라도 주지

[글쓴이]

몸 안좋은데 라면을… 진짜 신기하다

[익인3]

그 정도면 심심해서 온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런가 걍 놀러온건가

[익인4]

? 차라리 죽을 포장해오지,,

[글쓴이]

그러게 차라리 혼자였으면 걍 죽 시켜먹고 말텐데 하…

[익인4]

결혼하면 아내 답답해서 홧병날듯; 요리 못한다> 죽을 포장해서 주면 되겠구나 이게 보통인데 뭔 라면이야ㅋㅋㅋ

[글쓴이]

하 진짜 심지어 죽집도 바로 집앞에 있음 간호해준다더니 라면 사들고 오는게 진짜 어이없네 간호하러와준 사람한테 닥달하기도 뭐하고

[익인5]

허허 아픈데 굳이 라면ㄹ을…지 먹고싶은 거 먹은 거 아님?

[글쓴이]

근데 진짜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요리나 집안일은 다 내 몫일듯 아무것도 못하네

[익인6]

포장을 하든 배달을 하든 아....답답하구만...

[글쓴이]

그러게 이거 센스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