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아빠는 나 어릴 때부터 나랑 의논을 자주 하셨는데

뭐 금전 문제 이런 건 당연 아니고

집 보러 갈 건데 이건 어떠냐

부엌을 어떤 색으로 했으면 좋겠냐 하고~

동생 가지기 전에도 물어보심

내가 다섯 살 때였는데 ㅋㅋㅋ 나도 참 웃긴 게

있으면 좋겠지만 한 명이었으면 좋겠다고 그랬대

동생 태어나도 주말에 엄마 아빠랑 산책하는 건 계속하고 싶다고도 했고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나 스무 살 될 때까지 그 산책 약속을 지키심

내가 어디 가서든 당당하게 입 잘 터는 게 엄마 아빠가 이렇게 키워서인 듯

[익인1]

헐 너무 좋다~~ 주관도 생길거 같음

[글쓴이]

맞아 그리고 나한테 어린애가 뭘 안다고 < 이런 말을 진짜 단 한 번도 안 하심!!!

[익인2]

오 정서적으로 건강해?

[글쓴이]

엄청 ㅎㅎ 그래도 노력 중

[익인3]

사랑 듬뿍 받고 자랐구나 나두 배워야지

[글쓴이]

응응 고마워!!

[익인4]

우와 멋지다
다섯살이어도 동생 계획 묻는거 👍🏻

[익인5]

부럽당

[익인6]

나도 그런 부모님을 가졌으면 더 행복했을까.. 좋겠다 나는 나대로 행복해지는 방법 찾아야지🥹

[익인7]

진짜 좋은 부모님이다... 자식을 인격체로 존중해주시는 느낌! 나도 본받아야지

[익인8]

되고 싶은 가족의 모습이다 부러워 나도 저럴수 있도록 본받을래

[익인9]

이걸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조으시게ㅛ다

[익인10]

쓰니 명문대 다닐듯

[익인11]

부럽다 사소한거라고 치부하지 않고 신뢰 지켜주는 부모 나도 갖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