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베이스 약국이 뭔지 아는 익 있어?

얼굴 일부분이 알러지 반응처럼 빨갛고 간지러워서 약 사러갔는데 평소에 가던 약국이 사람 많길래 그냥 바로 옆에 있는 약국 간판도 제대로 안 보고 들어갔거든? 들어가서 증상 말하니까 몇가지 물어보더니 생전 처음보는 약을 막 소개해줌 발라보라고 손등에 짜주고 얼굴에도 거울보고 짜준 거 다 바르라고 그래서 대충 다 바른 척 하고 사서 나왔는데 가격도 2만원이나 했음.. 거기다 나오기 전에 무슨 이 약 쓰는 사람들이 한 번 쓰면 계속 사러 온다고 번호 등록하고 가라길래 얼타다가 등록하고 왔는데 무슨 휴베이스 포인트가 적립됐다고 톡이 오더라고.. 원래 약국에 이런 시스템도 있어? 2n년 살면서 첨 보는데 약도 설명칸 자세히 보니까 의약품이 아니라 화장품이라고 분류되는 것 같은데 이게 뭐지

[익인1]

약국체인점 같던데 휴베이스

[글쓴이]

온누리 같이? 원래 체인점엔 포인트 제도도 있는건가 전에 온누리 갈 땐 이런 거 없었거든 약도 그냥 일반 의약품 주겠거니 하고 간건데 제조업체도 코스매틱이라서 당황스러움..

[익인2]

걍 온누리약국같은 체인 아닌가? 거기도 포인트 적립하고 그럴수 있거든 걍 휴베이스약국인거랑 별개로 거기 약사가 이상한듯

[글쓴이]

내가 사온 약도 그럼 그 약국 브랜드에서 만든건가보네.. 걍 일반 의약품 사러 간건데 괜히 돈만 날린 기분임ㅜㅜ

[익인3]

그냥 체인이여... 포인트 제도도 하기는 하더라... 거기 약이 비싸긴 함.. 자체 브랜딩도 있어서... 우리 동네에도 있어서 가끔 약국 화장품 사러 감... 재생크림 쓸만해서...

[글쓴이]

자체 브랜딩을 하는구나 어쩐지 너무 처음보는 약(?)이라 뭔가 했어 근데 따지고 보면 약이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인 것 같은데 약국에서 이런 것도 파는구나.. 담엔 간판 잘 보고 가야겟따 ㅜㅜ

[익인3]

ㅇㅇ.. 난 ㄹㅇ 화장품만 사러가..ㅋㅋ 뭔가 희한한 곳임..ㅠㅠㅠ

[글쓴이]

아니 자꾸 막 발라보라고 시켜서 너무 당황했어..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갔는데도 자꾸 얼굴에 손등에 짜준 거 다 발라보라고 그래서 잉? 했음;ㅎㅎ 사온 약도 카운터 바로 앞에 대놓고 놓여있던 거라 뭔가 모르게 당한 기분이 자꾸 든다..ㅋㅋ 브랜드 지향점이 나랑은 잘 안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