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두명이 있었고, 둘이 나란히 앉아 있다가 나 오니까 한명이 인사하면서 응대해줌.
내가 향수 2개 고민중이라 시향해보고 싶다고 하니까 그 분이 시향지 주셨음.
짧은 설명도 듣고, 혼자 향기 맡으면서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 응대해주던 직원이 뒤에 혼자 남아 있던 다른 직원 보더니 빵터지신거야..
순간 뭐지? 싶어서 그 분 봤는데 카운터에 앉아서 폰하고 계시더라고..
그리고 내가 다시 고개 돌리니까 나 응대해주시던 직원분이 또 뒤를 쳐다보고서 웃고..
묘하게 기분이 나빠서 나중에 다시 오겠다 하고 나왔는데 이거 내가 예민한건가...ㅠ
보통 손님 두고 있으면 손님한테 집중하지 동료랑 웃고 그러진 않잖아.. 손님 두고 본인들끼리 낄낄 웃고 있으니까 괜히 나를 가지고 그러는건가 싶은 피해의식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