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제 인티제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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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서 잘될 생각 있으면 어떻게 해? 그리고 소개팅에서 어떻게 하는 편이야 관심 있을때랑 없을때랑

[익인1]

리액션 끝없고
카톡 어지간하면 안끊기게 이어짐

[글쓴이]

낯 되게 많이 가린다는 사람이 대화 리드도 계속 하려 하는거면 고 해도 되는 건가

[익인2]

인프제 남 - 소개팅 나갔는데 상대가 외적으로 맘에 들면 바로 무장해제 하고 내 진짜 편한 모습을 금방 보여줌. 말도 더 많이 하려고 평소 잘 안 하는 질문도 좀 하고 최대한 길게 같이 있으려고 함. 친구같은 편한 텐션인 척 하지만 속마음은 이미 이성적인 호감 한 가득. 반대로 관심 없으면 아예 그냥 이성 자체로 안 봄. 동성 친구 보다도 아래로 인식해서 오히려 마음 다 내려놓고 털털하게 함. 오래 같이 있으려고를 안 해서 뭐 추가적인 제안을 먼저 안 함. 급 컨디션 안좋아져서 티가 날 수도 있음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되게 예의가 있는 성격인 거 같아서 잘 가늠이 안가네 ㅜ

[글쓴이]

편한 텐션인 척이랑 털털하게 대하는거랑 차이가 뭐지?

[익인2]

음 내가 스스로 날 생각해봐도 쉽지 않긴 해.. 근데 뭐 사실 mbti를 떠나서 다들 그렇잖아? 소개팅이든 어디든 이성적으로 맘에 안 들고/들고 이 차이는 다들 비슷하니까.. 맘에 들면 뭐라도 더 같이 하려고 하고 그런 마음은 똑같을거야! 편한 텐션/털털 텐션 비슷하긴한데 약간 털털 텐션은 속마음이 조금 다르달까? 어찌보면 싸가지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내 평소 생각이나 가치관 등을 다 털어버리는 느낌? 상대방이랑 오늘 하루 보고 말 사이라는 생각이 들어버리니까 거기서 오는 근자감? 내 이상형에 대한 것도 확고하게 말해버리고 (선 긋는) 걍 진짜 찐친 텐션

[익인3]

인티제 남친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사귀기 전에 만날 약속 잡고 카톡 자주 오고 만났을 때 주제 안끊기게 말해주더라 내가 약간 무심하게 있어서 그런가 노력을 많이 해줬어ㅋㅋㅋㅋ

[글쓴이]

처음에 긴장했다면서 (이건 그냥 낯가림 같음) 그래도 대화 잘 리드해주려 하는건 사실 그냥 예의상으로도 가능한 건가? 뭔가 확실하게 나한테 적극적으로 말하거나 한게 애매한 느낌이야

[익인3]

몇 번 만났어? 나도 잘 몰랐는데 만나다 보니까 자기 얘기 엄청 자세하게 해주고 그러더라고 처음엔 예의상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여러 번 만났으면 노력한거니까 관심있다고 봐도 될 거 같아 뭔가 노력하고 귀찮은 일은 굳이 안하는 느낌?

[글쓴이]

아직 몇번 안 만났어 ㅋㅋㅋㅋㅋ

[글쓴이]

애프터 생각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감이 1도 안 잡혀서

[익인3]

글쓴이에게
연락은 계속 해?

[익인4]

관심있어서 어떻게든 꼬셔야 할때 = 불도저+불꽃플러팅+약속 계속 만들기+연락 최대한 빨리 / 관심 없을때 = 소개팅 나가서 바쁘다고 일찍 헤어짐

[글쓴이]

중간인것같아 ㅋㅋㅋㅋㅋ 만나서는 꽤 오래 같이 있으려고 하긴했어

[글쓴이]

근데 플러팅까진 안 하고 엄청 대놓고 뭔가 표현하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