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티에 회피형 재회, 차단 후 연락, 몇 개월 뒤 연락같은 주제에 관심있는 사람들 꽤 많은 것 같아서 적어봄
회피남 연락
나 연상 상대 연하였고 연하 군대 가야했던 상황
내가 걍 나 할 거 하면서 기다리면 된다, 힘들면 그때가서 헤어지면 된다 이런 주의였는데 걔는 군대가면 내가 힘들거고 본인땜에 힘든거니까 자기가 을이 될거라고 강경하게 헤어지자 함 서로한테 미친듯이 빠져있었는데 상대는 회피형이라 상처받을까봐 더더 밀쳐냈음
차이고 한두시간 전화하면서 설득했는데 절대 싫다했고 그 후로도 내가 몇 번 더 잡았음 장거린데 내가 얘네 동네가서 하루종일 카페에서 기다렸는데 끝까지 안나옴 이밖에도 진짜 구질구질하게 잡앗음 나같으면 불쌍해서라도 만나주겠다 생각 들 정도롴ㅋㅋㅋㅋ
제발 연락 그만 해달라고 하길래 나도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맘 접앗더니 몇 달뒤에 군대에서 연락옴ㅋㅋㅋㅋㅋ자기 이런 적 처음이라 자기도 신기하고 이해안가는데 나랑 했던 것들이 너무 생각난다고ㅋ 근데 사귀는 건 싫고 데이트랑 스킨십만 하고 싶다는 거엿음 ^^
연상남 연락
얘는 짐짜 머릿속에 없던 사람인데 이거 적다보니 생각남ㅠㅋㅋ 성격차이 상황 뭐 이러저러한 상황에서 헤어졋엇는데 내가 몇 번 잡앗음 근데 개단호하게 싫다고 이제 나 안좋아한다?고 햇엇나 더는 잡지도 못하게 말햇엇는데 한 달 뒤인가 뭐하냐고 먼저 연락옴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얘가 미련있어서 연락했단 생각을 못하고 얘가 아련하게 얘기하면 나 혼자 뚱맞은 이야기함ㅋㅋㅋ 나 퍼스널컬러 뭐같아?(컬러차트표 보여주면서) 나 어떤 옷 스타일이 잘어울려? 이거 살까?(사진 보여주면서) 내가 너무 아무 생각없어보이니까 그래 잘 지내는 거 같네 이러고 끝
이건 내가 다시 연락한 거
쓰레기 애인 못헤어지고 군대까지 기다려주고 있었는데 현타와서 헤어지자 햇더니 휴가나와서 우리집앞 카페에서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나가면 또 만나버릴 거 같아서 안나감 근데 내가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라 전역했다고 뜨니까 맘 흔들려서 연락함ㅠㅠ 카톡 며칠하다가 얘가 저번에 까인 거 플러스 나한테 쌓인 게 많았는지 까임
재회 이런 거 댓글 몇 개 남겻엇는데 대댓으로 자세히 물어보는 익들 많길래 적어봄!!
외로움 안 타는 거, 진짜 인생 치트키 같은 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