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같이 여행 가자하면 애인을 우선순위에 두더라고
(하루도 못뺀다 하면서 애인이랑은 간다거나)
그리고 점점 약속 잡기도 힘들어서 1년에 한번 만나고..
거기다 내가 뭐 사고 싶다고 단체방에 올리면
무조건 다 별로래 그냥 다...
처음엔 이런게 너무 서운하고 연이 여기까지인가 싶었는데
마음을 좀 내려놓으니까 애초에 애들한테 기대는?
마음도 덜하고 약속 못잡아도 언젠가 보겠지 하게 되고
대신 내 개인적 취미시간이 늘어나니 오히려 좋아!!
하게 되더라구.
물론 애들은 날 찐친이라 생각 안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안그래도 아싸라 이 친구들마저 없으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아서 더 내려놓으니까 편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