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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79l
고2 모의고사까지 평백 98나오다가 고3때 꼬라박아서 등교거부까지하면서 히키생활했어.
지방 소도시 살아서 재수기숙학원 보내달라 졸라서 월 400넘게 쓰면서 수능준비
수능날 커리어 로우 찍고 지방교대 겨우 합격 
1학기 다니다가 대학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1학년 2학기때 용돈 거의다 저금하고 알바랑 과외 빡세게 뛰어서 300모았어
어릴때부터 모은 쌈짓돈 500에 금 1000만원치 그리고 2학기때 모은 돈 300 아빠한테 드리고 작년에 기숙학원 보내달라고 했어.
올해 운 좋게 ky중 하나 인문계로 합격했어. 나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들어... 고3히키생활, 그리고 재수 망하고 또 잠시 히키생활.. 마음고생을 제대로 시켰어서.. 나 부모님께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익인1
다했음 아무것도 안해도돼
부모는 니가 걱정된거지 짐으로 생각하지 않아

2개월 전
글쓴이
댓 고마워!ㅠㅠ
2개월 전
익인2
히키 생활은 보면서 안쓰럽고 답답하셨을 수도 있는데, 입시 지원하시면서 원하는 바 이루는 모습 보고 뿌듯하셨을 걸? 그냥 씩씩하게 잘 살아~ 꼭 뭐 해드릴려규 하지 말구
2개월 전
글쓴이
정말 고마워.. 앞으로 열심히 살게!!
2개월 전
익인3
아직 아님ㅇㅇ 시행착오는 누구나 겪는거고 앞으로도 포기만 안해도 효도임ㅎ 멘탈 약해보이는데 멘탈 꽉 잡아
2개월 전
글쓴이
조언 정말 고마워! 나를 제대로 간파한것같애 예민하고 멘탈 진짜 약하거든... 앞으로 멘탈 꽉 잡고 살게!!
2개월 전
익인4
설령 과정이 좋지 않았다 해도 쓰니가 죽을힘을 다해 노력했으면 된거야
2개월 전
익인4
남들은 저렇게 해도 명문대 못들어가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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