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 때 그 사람의 진짜를 보는 거 같음

개더운 때에 오사카 갔었는데 진짜 착하다 생각했던 사람이 알고보니까 짜증 작렬이었음..

덥고 끈적하니까 짜증나는 건 이해하는데 대화가 안될 지경이라 일단 저기 그늘에 가서 쉬고 있어라 하니까 나중에 와서 사과하긴 했는데 약간 충격 받았었음

그리고 나중에 배신함 ㅋㅋㅋ 그 수준이었는데 평소엔 참고 있었던 거 같다 

내 물건 지거인 척 인스스에 올리고 그러는 주제에 뒤에서 거짓말로 호박씨 까고 다니더라

주변에선 다들 걔 착하게 봐서 모르겠지만 같이 여행 다녀온 애들은 다 앎... 그래서 난 연애할 때도 가능하면 꼭 여름에 여행 가보려고 함

하루 보는 게 아니라 이틀 넘게 막 뙤악볕 아래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 성격이 나옴 진짜로

더워서 그렇겠지 하고 넘길게 아니라 걍 그게 그사람 밑바닥이고 찐인거임... 그런 인생의 교훈을 얻었다

[익인1]

그거랑 다른얘기인데 주변에서 착하게보는데 묘하게 인상이 짜증있는인상이 있음 근데 본문이랑 똑같은일 당한뒤로 인상봄

[글쓴이]

것도 맞다... 인상이 과학인 건 아니지만 인상은 통계적으로 맞아.....

[익인1]

그치 주변에선 전부 너무 착하게봐서 내가 예민하게 본거겠지 이랬는데 볼때마다 미세하게 아주 묘하게 인상이 짜증있어서 근데 여름에 셋이 여행 간적있는데 짜증 장난 아니엏음 누군 안힘드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