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352l
엄마 아빠가 시도때도 없이 싸워대서 아직도 싸우던 게 다 기억나... 물건 던지고 소리지르고 어떨 땐 경찰도 오고
7살? 때부터 지금 23살까지 1년에 최소 2번씩은 그렇게 크게 싸웠던 것 같고, 소소하게 싸운 건 셀 수도 없는데
이혼할 생각은 없어 보이고... 내가 독립 안 하면 집에서 스트레스 받고, 독립하면 말릴 사람이 없으니까 더 큰일날까봐 불안하고
뭘 하든 결과가 다 내가 불안할 수밖에 없어서... 그냥 나는 평생 불안해하면서 살아야 되는 건가 싶고
인생의 반을 넘게 눈치보면서 산 것 같고 자꾸 불안한 게 싫어 진지하게 말도 해 보고 편지도 써 봤는데 똑같고...
이렇게 자식 앞에서 싸우고 트라우마 안겨주고 스트레스 줄 거면 차라리 낳지 말지 이런 생각도 들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자꾸 우울해진다


 
익인1
안쓰럽다 얼른 독립 해야할텐데
2개월 전
글쓴이
나도 마음 같아선 그냥 나가서 살고 싶은데 뭔가 나 없을 때 싸우면 말릴 사람도 없고 누구 하나 죽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 들어서 불안하더라고... ㅠㅠ
2개월 전
익인2
상담 추천! 이겨낼수있어 의지가있어보여서!
2개월 전
글쓴이
응 고마워 ㅠㅠ 한 번도 상담 같은 건 안 해봐서 망설였는데 고려해볼게!!
2개월 전
익인3
와 지금도 계속 싸우시는구나ㅠㅠ
2개월 전
익인3
근데 진짜 전문가의 도움 받는 것도 괜찮아보여 윗댓처럼
2개월 전
글쓴이
응 ㅠㅠ 나 성인 되면 그래도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똑같이 반복되더라... ㅠㅠ 고려해볼게!! 고마워
2개월 전
익인4
와 근데 나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지금 좀 놀람
2개월 전
글쓴이
정말? 난 주변에 다 부모님끼리 화목한 집만 봐서 나만 이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ㅠㅠ 물론 겉으로만 봐선 모르겠지만... 힘들지 않아??
2개월 전
익인4
나는 본문정도는 아닌데 나 어릴 때 부모님이 엄청 자주 싸우셨음 아빠가 참는쪽이고 엄마는 엄청 화내고 물건 던지고 이랬음 나도 아직도 기억에 남아 근데 커가면서 1년에 두 번 싸울까말까인데 엄마가 평소에도 좀 아빠한테 짜증 잘 지내고 이러시긴 해 며칠전에도 서로 싸운 건 아닌데 의견 갈리고 막 서로 그래서 며칠동안 말도 안 하고 해서 내가 다 눈치보이더라 나도 이럴 때는 대체 왜 이러나 싶어 그냥 자식들 눈치 보는 거 뻔히 알면서 그러는 거 같고 에휴 독립이 답이긴 해 가족이 화목한 건 맞고 난 막 트라우마 이런 건 아닌데 걍 엄마 성격이 불같아서 아슬아슬할 때 무서워 가끔 아빠도 답답하고 짜증날 때도 있고
2개월 전
글쓴이
아 나랑 비슷하다 나도 엄마가 성격이랑 말투가 좀 강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아슬아슬하다고 느낀 적 많아... 대놓고 아빠 앞담 할 때도 있고... 아빠가 참는 편이긴 하고 평소에 사이좋게 지낼 때가 있기는 한데 한번 불 붙으면 크게 싸우니까 그게 불안한 것 같아 ㅠㅠ 눈치보는 거 진짜 너무 싫지... 역시 독립이 답인 것 같긴 하다
2개월 전
익인5
예전의 나 같아서 댓글 달아.. 나도 고등학교 때 쓰니랑 비슷한 글 쓴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하면 가장 도움이 된 것 같은 댓글이 생각나서 달아봐. 쓰니야 기회가 된다면, 아니 안 되더라도 기회를 만들어서 꼭 독립해. 니가 없으면 집이 정말 엉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 진짜 부모님 중 누구 하나 심하게 다치겠다 싶은 날도 있고 그런 마음 알아 근데 그런 불안감에 휘둘리지 말고 도망가 아마 엄마나 아빠 한 쪽이 불쌍할거야 그래서 아마 죄책감이 느껴질거야 근데 그러지마 결국은 다 부모님 본인이 선택한거야 넌 아직 어리고 니가 그 책임을 질 필요 없어 부모님은 절대 이혼 안 하셔 사네마네 몇 십년을 난리쳐도, 내가 차라리 이혼 하라고 쌩난리를 쳐도 부모님 이혼 안 하셔 23살 될 때까지 고생 많이 했어 당장은 힘들겠지만, 많이 망설여지겠지만 꼭 독립해 제발
2개월 전
글쓴이
조언 고마워 ㅠㅠ 익 말대로 이혼은 절대로 안 할 것 같아... 뭔가 엄마 아빠가 나한테는 엄청 잘해주는데 꼭 둘끼리만 자주 싸우니까 독립이 더 고민됐던 것 같아... 죄책감이랑 불안함도 맞고 ㅠㅠ 그래서 그냥 참으면서 살자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나가서 살고 싶단 생각이 크긴 해... 익 말 새겨듣고 여유 생기면 꼭 독립해볼게!! 나랑 비슷했으면 고생 많았겠다 ㅠㅠ 행복하자
2개월 전
익인5
응응 너를 위해서 꼭 독립해 쓰니야 독립하기 전에도, 하고 나서도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 죄책감이 밀려오는 날도 있겠지만 넌 잘못한 거 없어 그동안 고생 많았구 우리 앞으로 꼭 더 행복하자
2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익명이니까 솔직하게 결혼식 340 04.10 23:1033097 1
일상제주도 갈빠에는 일본간다<이말 공감해?283 9:3921022 0
일상쉬는 청년이 120만이니 문제라고 느낄 정도로 많으면327 8:5825944 47
이성 사랑방/기타둥이들이 28살이라면 누구 만날래...?160 04.10 21:1019387 0
야구/알림/결과 2025.04.10 현재 팀 순위110 04.10 22:1626237 0
강아지는 왜 꼭 중간에서 자야할까?7 04.07 04:39 435 0
청년도약계좌 작년에 든 익들아 억울하지않니ㅠ10 04.07 04:38 267 0
사람들 티모 왤케 시러해 04.07 04:38 30 0
진짜 우리집 임대아파트 사는거5 04.07 04:37 60 0
6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걍 밤새기로 함 04.07 04:36 21 0
평생 짝사랑만하다 혼자 살 듯1 04.07 04:36 48 0
술 오랜만에 마셨다고 설ㅅㅏ할수도 있나 ㅠ2 04.07 04:35 26 0
이성 사랑방 다들 애인이랑 싸우면 꼴보기싫어?3 04.07 04:35 83 0
의사들이 비추천하는 음식에 가공육 아이스크림 곱창8 04.07 04:35 73 0
얘들아 한번만 시간빌려줘17 04.07 04:34 54 0
갑자기 튀긴게 먹고싶어2 04.07 04:33 16 0
이성 사랑방 애인 생일날 글램핑 가는데 5 04.07 04:32 218 0
케로피랑 한교동중엔 누가 더 유명함?3 04.07 04:32 34 0
근대 못생긴애들은 지브리도 못나오더라 04.07 04:32 71 0
4인가구 세탁기 21kg적어???7 04.07 04:31 28 0
세종으로 수도 옮겼으면..9 04.07 04:30 119 0
99 간호 4인데 시험공부하다 너무 우울하다.. 6 04.07 04:29 286 0
익들아 나 곧 예금 하나 만기되거든4 04.07 04:28 102 0
유럽 제국주의는 우리 입장에선 축복 아닐까 04.07 04:27 24 0
요즘 영화관에 재밌는 영화 있나?2 04.07 04:27 37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오구
나이는 마흔 넷, 직업은 의사입니다​w. 오구​02. 건강한 연애​​"답장이, 없네...?"마지막 외래 환자를 보고 혼자 방에서 잠시 쉬고 있던 지훈.피곤한 한숨을 뱉으며 핸드폰을 꺼내 ##여주와 주고 받은 카톡 대화창에 들..
by 넉점반
  “….어, 일어났구나?”“…에,”술을 그렇게 마셨으니, 제정신이 아니었다.  어기적어기적 방을 나갔을 땐 이미 일어난 선배가 아침을 차리고 있었다. 밥을 내려놓으며 나를 향해 앉아. 하더니 먼저 앉는 선배 앞에 어색하게 앉았다. 그..
by 워커홀릭
륵흫ㄱ흐긓ㄱ1년 만에 들고 온 글,,, 염치 없지만 재미있게 봐주신다면 감사합니다리,,,,여주는 일반 회사원이고 주지훈은 배우로 !!나이차는 정확히는 생각 안 해봤지만 족히 10살은 넘는 애같은 여주로 잡아보았습니다 ㅎㅎㅎㅎ철 없는..
by 넉점반
  “미친 거 아니야?”“미친 거지.”“야. 근데 안 설레? 표정이 왜그래.”“설레서 곤란한 얼굴로는 안 보이니.”“설레는데 왜 곤란해?”원우와 데이트 하기 전 날. 시은과 여느때와 다름없이 학교 수업을 모두 마친 뒤 카공을 하고 있는..
thumbnail image
by 김영원
"...읍! 아..!""쉿, 민지 깬다"침대 위 움직이는 사람 둘, 자는 사람 하나. 한 침대에 세 명이 누워 있는데 한명은 업어가도 모르게 쿨쿨 자고 있고 두 명은 한명이 깨지 않게 숨을 죽이며 그와 반대되게 격정..
thumbnail image
by 워커홀릭
연인 싸움은 칼로 물베기 라던데요 _ 01[나 오늘 회식 있어. 늦을 거 같으니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 [회식 끝나면 연락해. 데리러 갈게.]"⋯오빠 안 자고 있었네.""데리러 간다고 했는데. 연락 못 봤어?""택..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