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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박도 많이 받으면서 크고 내 돈도 다 뺏겨서 이제 연 끊는다고 말한 사이인데 그래도 날 키운 사람이라 그런가 눈물이 계속 나네 마지막에는 치매 때문에 내 존재도 잊은 사람인데 왜 보고 싶을까 가족은 미워해도 결국 가족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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