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하는 애인이랑 헤어지고왔어 아니 음악하면 뭐가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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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막말로 성공못하면 아무것도 안남는거아냐??

프로게이머랑 똑같잖아 프로게이머도 게임한다고 설치는애들 널렸는데 프로게이머못되면 그냥 운좋은 게임중독자고

노래도 그냥 일반인에비해 노래잘하는사람1이 끝이잖아 근데 성공하는건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게 더 쉬운수준인거아냐?

왜하려는건지이해가안가 못하겟어

[익인1]

그게 좋으니까 그런거지 뭐ㅋㅋㅋ 나중에 돈 없어서 굶어 죽어도 음악 안 하면 한 맺힌 귀신 될 것 같아서 그러는거임 원래 이쪽 일 안 하는 사람은 죽어도 이해 못 해

[익인2]

나 음악하는 익인데 이건 전남친이 그간 얼마나 게으르게 살았으면 그럴까 싶은 생각부터 든다 ㅋㅋㅋ 진짜 진지하데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그런 생각 안들정도로 자기계발 하면서 얼마나 바쁘게 사는데ㅠ 패션음악가였나…

[글쓴이]

아니 난 그냥 싫어
애들 레슨도하고 연습매일하고 공부하는알거든? 바쁘고 열심히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그냥 미래가없잖아
안정적인 직장도아니고 고수익도아니고
성공이 보장된것도아니고
열심히하는데 어쩌라고
바쁜데 어쩌라고 그렇게 해봐야 괜찮은 직장인보다 못한데

[익인2]

미래까지 생각했던 사람인가 ㅋㅋㅋ 어떤 포인트에서 열받는건진 알겠는데 이렇게까지 안맞으면 잘헤어진듯ㅠㅠ 서로한테 스트레스야

[익인3]

예술은 돈때문에 하는게 아님
니가 상대방이 안정적인 직장을 가졌으면 좋겠고 그러면 당연히 끝까지 못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