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는 유방암 수술 받으시고 집에 있으면 아무래도 푹 쉬기 힘들거 같아서 보내드렸거든? 거기가 갑상선암이랑 유방암 환자들만 있는 곳이라 애초에 나이대가 엄마랑 비슷하거나 젊은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대. 그리고 울엄마왈 맨날 5첩반상으로 3끼 주고 과일도시락으로 간식까지 챙겨준다고 살찔거 같다고 함 ㅋㅋㅋㅋ
엄마는 유방암 수술이라 도수치료는 안 받으셨고 대신 오일로 하는 마사지랑 전기치료? 그런거 받았댔는데 넘 좋았다고 했고 휴게실가면 안마의자랑 족욕기 이런것도 있어서 거기서 친구들 많이 사귀고 오심.. 간호사들이 항상 있으니까 어디 아프면 바로바로 봐주는것도 안심되고..
암튼 나도 요양병원은 좀 심각한 분들이 가서 병실처럼 사는곳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호텔에 더 가까운듯.. 대신 비쌌지만 어차피 울엄마는 1세대 실비 있어서 괜찮았음.. 많이들 가는 이유가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