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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9l
예전에 남자친구랑 오사카를 놀러가서
첫 식당이 그 유명한 대게집이었거든
대충 파파고 돌려서 메뉴 시키고 코스요리 먹다가
마지막에 솥밥이랑 따뜻한 물이 나오고
직원이 설명해 주는데 대충 물을 붓고 먹으라는 얘기 같은 거야 바디랭귀지 보니까
그래서 ㅇㅋㅇㅋ~ 하고 오~ 여기도 한국처럼 숭늉 문화가 있나 봐 신기하다 그치 ㅋㅋㅋㅋ 하고 당연히 밥 앞접시에 덜고
누룽지에 물 부었음.. 근데 타는 냄새가 나는데도 직원이 열어서 먹어도 된다는 말을 안 하시는 거임 ㅠㅠ
그래서 지나가는 직원한테 언제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음..
😯???? 하고 뚜껑 열어보고는 엄청 웃으셨음....ㅠㅠ
오차즈케 해 먹으라고 준 거였더라고....
한국인 직원분 오시고 다시 설명 듣고 다시 받았어.. 죄송하다가 말씀도 드리고 ㅠ 
너무 창피해서 혹시 저희만 이랬나요? 하니까
한국인 손님 중에 몇몇 분들은 이러신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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