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이직준비 몇년 고생해서 대기업 이직 했는데
그래서 진심으로 축하했고 얘의 노력이 인정 받은 것 같아 기뻤는데
알고보니 일다운 일 말고 공장처럼 반복되는 일 시키다가 쓰다 버릴 심산으로 취직된거였고…
가족.. 배달 전문 자영업하고 맛집 1위 찍는데 배달업체 수수료가 말도 안돼서 고생하는데 남는 것도 없고 그래서 홀장사로 바꾸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돈 빌려준다 했는데 다시 맘 바꿔서 엄마한테 모진말 쏟아내서 엄마가 빌고 빌어서 조금만 빌려받고, 나한테도 돈 빌려서 2년동안 갚는다고 했는데
새아빠가 나한테까지 돈 빌리기 싫다고 그냥 홀도 안 하고 배달도 접자고 하네… 우리 가게 프랜차이즈 아닌데 1등할 정도로 맛있고 사람들도 좋아하고 아빠도 평생 요식업 종사하시다가 부푼 꿈 안고 가게 차린건데… 이렇게 성실한데…
주변에 사랑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데 결과가 안 따라줘서 너무 슬퍼 진짜 너무 슬프고 너무해 말할 데도 없고… 왜 이렇게 … 평생을 고생했는데… 내 남자친구도 계속 고생 많았는데…. 잘 풀리는 사람은 계속 잘 풀리는데 왜 …. 제발 우리 좀 행복했으면 좋겠어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