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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입시학원 다닐때 처음 사귄 남사친이자 내가 좀 좋아한 애였는데 까먹고 살다가 얼마전에 모임 있다고 연락 왔더라
근데 완전 잊고살았는데 내 모든 취향은 근원은 걔 였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듦ㅋㅋㅋㅋㅋㅠㅠ 
너무 순수할때라 대학 가자마자 금방 까먹고 살았는데도 이게 나도 모르게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되는건가? 신기함…. 
그런거면 고맙기도 하고…. 
예전에 어디서 딸들은 아버지가 첫 남자라 아버지 닮은 남자 만나고 아들들은 엄마 닮은 여자 만난다는거 보고 솔직히 우리 아빠 너무 별로라서 나도 모르게 아빠 닮은 남자 만날까봐 진저리 쳤는데 첫사랑 닮아서 순수하고 사근사근 다정한 남자 만났네…… 


 
익인1
나도 무의식적으로 첫사랑 닮은 사람 만나게 된적있음 나중에 훅 떠오름
6시간 전
글쓴이
그 친구가 잘생기거나 키가 크거나 여자들 앞에서 여유있고 그런것도 아니었거든😅 성인된 이후로 애들한테 취향좀 별나다 이야기 듣긴 했는데 걔 때문이었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ㅋㅋㅋ 나이든 모습도 좀 비슷해서 신기하네~
6시간 전
익인1
오오! 이건 진짜 신기하다 쓰니 취향이 소나무인가봐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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